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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4·11총선]“다수당 되면 큰일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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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문재인 ‘노풍 진원지’ 김해에서 주말 총력전

여야 유력 대권후보인 새누리당 박근혜 중앙선대위원장과 민주통합당 문재인 상임고문이4.11 총선 선거운동 마지막 주말을 맞은 7일 ‘노풍 진원지’ 김해서 지원유세를 벌이면서 서로 상대당이 “다수당이 되면 큰일 난다”고 비난했다.

박근혜 위원장과 문재인 상임고문은 이날 오후 2시30분부터 4시까지 '제36회 가야문화축제'가 열리는 대성동고분군 축제장에서 지원유세를 벌였다.

박 위원장은 이날 오후 3시 가야문화축제장 북편에 있는 시민의 종 앞에서 유세차량에 올라 김해갑 김정권 후보와 김해을 김태호 후보의 지지를 호소했다.

박 위원장은 "이번 선거가 끝나고 국회가 열리면 여당은 민생부터 챙기는데 야당은 이념투쟁에 날밤을 지샐 것이 뻔하다"며 "어느쪽을 선택하겠느냐"고 반문했다.

지금 야당은 "다수당이 되면 사찰청문회나 제주해군기지, 한미FTA 폐기 등을 주장할 것인데 국회가 투쟁만 일삼으면 큰일난다"고 강조했다.

특히 "걸핏하면 말을 바꾸고 세대간 계층간 지역간 편가르기를 하고 발목을 잡아 주저않히려는 정당에는 표를 주어서는 안된다"며 "새누리당은 열심히 일하면 성공할 수 있고 미래로 나아갈 수 있는 정당이 되겠다"고 지지를 당부했다.

이어 "김해갑에 출마한 김정권 후보는 지역에서 초중고 대학을 나온데다 도의원 사무총장 등을 거친 풀뿌리 정치인"이라고 추켜 세웠다. 또 "김해을 김태호 후보는 도지사를 두번 역인한 인재로 다시 설명할 필요가 없는 일꾼으로 꼭 당선시켜 달라"고 말했다.

문재인 고문은 오후 2시30분부터 축제장을 돌다 3시30분 대성동고분군 앞에서 김해갑 민홍철 후보와 김해을 김경수 후보 지원유세를 벌였다.

문 고문은 "지난 4년간 살기 좋았던 사람은 새누리당을 찍고, 힘들고 고통스러웠던 사람은 민주통합당을 지지해 달라"고 말했다. 그는 "삶이 어려운데도 그대로 새누리당인데 하고 찍는다면 유권자 귄리와 더좋은 세상 만들기를 포기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김해는 노무현 전 대통령이 태어나고 자라고, 농부가 되고, 뭍혀 있는 곳인데 죽음으로 내 몰았던 세력에게 절대로 표를 주어서는 안되다"고 강조했다.

또 "박근혜 위원장이 부산에 5번, 자신이 출마한 사상에 4번이나 왔는데 이는 자신을 맞수라고 생각하거나 벅차게 여기기 때문"이라고 해석했다.

특히 "이명박 대통령은 불법사찰에 있어 드러난 사실만으로도 정치적 책임을 져야하고, 만약 보고받거나 지시한 사실이 확인되면 법적책임을 져야한다"며 "지금이라도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이날 축제장에는 많은 시민들이 찾았지만 별다른 불상사는 없었다. 박근혜 위원장은 15분 가량의 유세가 끝나자 다음 행선지로 이동했고, 문재인 고문은 오후 4시까지 축제장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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