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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김무성 “우파후보 단일화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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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ㆍ여권성향 2위 후보 자진 사퇴 요구…‘우파단일화’제안

새누리당 김무성 전 원내대표는 6일 공천에 불복해 탈당한 여권성향 무소속 출마자 및 다른 보수정당 후보들에게 '우파 단일화'를 제안했다.

김 전 원내대표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우파후보가) 동반낙선해 좌파 후보를 당선시켜 역사의 죄인이 될 수는 없지 않냐"며 "새누리당 후보든 탈당 후 무소속 출마자든 여론조사에서 우열이 가려진 곳의 2등 후보는 나라를 위해 백의종군에 동참해 달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새누리당 후보 중에도 다른 우파 정당 후보보다 지지율이 낮은 후보는 사퇴하고 우파 정당의 후보를 지지해 나라를 구하자"며 "적전분열로 초박빙 지역의 우파 국민들도 우파후보 단일화 운동을 벌여달라"고 호소했다.

이는 서울 중랑갑과 부산 진구갑 등 보수 후보들에게 표가 분산된 지역을 염두에 둔 것으로 풀이된다.

서울 중랑갑의 경우 지난달 31일 동아일보와 리서치앤리서치가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새누리당 공천에 탈락한 무소속 유정현 후보(17.6%)와 새누리당 김정 후보(12.7%) 모두 민주당 서영교 후보(22.2%)에 뒤처져 있다.

부산 진구갑도 지난달 27일 중앙일보 여론조사 결과 새누리당을 탈당한 무소속 정근 후보(25.1%)와 새누리당 나성린 후보(20.8%)가 표를 나눠 가진 탓에 민주당 김영춘 후보(21.2%)와 오차범위내 접전인 것으로 나타났다.

김 전 원내대표는 우파 단일화를 제안하게 된 배경에 대해 "오늘 조간신문에서 많은 언론들이 선거판세에서 여소야대를 예상했다"며 "저질막말 후보를 두둔하는 민주통합당과 해군을 해적이라 칭하는 통합진보당이 다수당이 된 국회를 생각해 보니 끔찍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러나 초박빙 지역이 많아 새누리당이 막판 뒤집기 노력을 해야 한다"며 "급진과격 세력들은 후보 단일화하는데 우파는 왜 단일화를 못 하는가. 우리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김 전 원내대표는 박근혜 새누리당 중앙선거대책위원장을 포함한 당의 공식입장과는 전혀 관련 없는 개인적 견해일 뿐임을 전제했다.

그는 "선거 막판에는 단일화 효과가 없기 때문에 오늘, 내일이 중요한 시기"라며 "그동안 감히 엄두를 내지 못해 (단일화 노력이) 늦어졌는데 오늘부터 애국심에 호소하는 차원에서 한분한분 설득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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