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6.21 (토)

  • 흐림동두천 23.5℃
  • 흐림강릉 30.0℃
  • 서울 24.7℃
  • 대전 24.5℃
  • 대구 28.9℃
  • 흐림울산 27.3℃
  • 광주 26.0℃
  • 부산 23.5℃
  • 흐림고창 25.6℃
  • 흐림제주 29.7℃
  • 흐림강화 22.9℃
  • 흐림보은 24.4℃
  • 흐림금산 25.4℃
  • 흐림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8.5℃
  • 흐림거제 24.1℃
기상청 제공

정치

“불법사찰 靑·새누리·민주 모두 책임져야”

URL복사

박세일 국민생각 대표는 2일 "청와대와 새누리당, 민주통합당은 '불법사찰'의 전모를 공개하고 책임지는 모습을 보이라"고 말했다.

박 대표는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명박 정부의 민간인 불법사찰로 국민들은 유신과 군사정권시절 중앙정보부, 안기부의 망령이 되살아난 것이 아닌가 경악하고 있다. 더구나 지난 노무현 정권에서도 각종 사찰이 자행됐다고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새누리당과 박근혜위원장은 지난 4년간 권력을 함께 누려온 집권여당이면서 관련이 없는 것처럼 행동하고, 민주통합당은 노무현정부의 사찰은 불법이 아닌 것처럼 국민을 속이고 있다"며 "깊은 반성보다는 물 타기와 책임 전가로 사찰문제를 정쟁화하면서 서로를 향한 비난의 목소리만 높이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양당을 향해 "새누리당은 집권여당으로서 불법사찰 및 그간의 모든 사찰관련 전모를 공개하고 성역없는 철저한 수사에 적극 협조해야 하고 민주통합당과 노무현정부 관련인사들도 과거에 저지른 불법행위가 있다면 검찰수사를 받아야 마땅하다"고 주장했다.

청와대와 이명박 대통령을 겨냥해서는 "행정수반인 대통령의 사과와 함께 책임을 지는 조치가 있어야 한다"며 "대통령 자신의 개입여부, 사후 보고를 받았는지를 포함한 전모를 대통령 스스로 먼저 공개하고 발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검찰에게는 "현재 진행 중인 수사는 성역없이 철저히 파헤치고 지금까지 축소 은폐한 부분에 대해서도 명명백백하게 밝혀야 한다"면서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 관련자 모두도 신속하고 단호하게 조사해야한다"고 촉구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李 대통령, 20조원대 2차 추경안 19일 국무회의 심의·의결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19일 추경안 심의를 위한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경기 진작과 민생 회복에 주안점을 둔 제2차 추경(추가경정예산)안이 국무회의에서 심의·의결될 예정이다.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순방을 마치고 귀국한 이 대통령은 이날 귀국하자마자 추경안 심의를 위한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더불어민주당과 정부, 대통령실은 전날 국회에서 비공개 협의를 열고 22조원 수준의 2차 추경안 세부 내용을 최종 논의했다. 민생 회복을 위한 소비쿠폰(민생회복지원금)을 전 국민에게 1차로 보편 지급하고, 취약 계층에 대해 추가로 지원하는 방안이 이 자리에서 확정됐다. 이 대통령은 순방 중에도 국내 경제 현안을 챙긴 것으로 전해졌다. 대통령 순방 기간 우원식 국회의장을 예방한 강훈식 비서실장은 신속한 추경안 처리를 위한 국회 협력을 당부했다. 강 비서실장과 우상호 정무수석이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신임 원내대표를 예방한 자리에서도 당정은 추경안을 조속히 처리해야 한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국무회의에서 국회에 신속한 추경안 처리를 요청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대통령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을 유력하게 검토하는 가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국민이 선택한 이재명 정부 경제 현안 해결 정책에 중점 둬야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으로 치러진 지난 6.3 조기대선에서 제21대 대통령으로 당선된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한 지도 벌써 2주가 지나갔다. 6.3 선거 당일 출구조사에서 50%가 넘을 것이라는 예측에는 빗나갔지만 49.42%의 득표로 41.15%를 얻은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를 압도적으로 누르고 제21대 대통령으로 당선됐다. 이 대통령은 1천728만표를 얻어 역대 대통령 선거에서 가장 많은 득표로 당선된 대통령으로 자리매김했다. 이 같은 득표의 배경으로 전국적으로 고른 지지를 받은데다 보수의 텃밭인 대구 경북지역에서도 당초 예상보다 7% 포인트 정도 더 지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즉 보수진영에서도 윤석열 전 대통령의 계엄령이라는 본헤드 플레이는 잘못된 것이고 나라를 거의 망쳐버린 윤 전 대통령보다는 나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했다는 것이다. 선거가 끝난 후 이재명 대통령의 향후 직무수행에 여론조사 결과 70% 정도가 ‘이 대통령이 직무수행을 잘할 것’이라고 응답한 결과가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10~12일(6월 둘째 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이 대통령이 앞으로 5년 동안 대통령으로서 직무를 잘 수행할 것으로 보는지, 잘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