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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北 “핵안보회의 북핵 성명발표땐 선전포고 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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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오는 26~27일 서울에서 열리는 핵안보정상회의에서 북핵과 관련된 성명을 발표할 경우 북한에 대한 선전포고로 간주하겠다고 21일 밝혔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보도를 통해 "서울회의에서 북핵문제와 관련한 그 무슨 성명발표 따위의 도발이 있을 경우 그것은 조선반도의 비핵화를 유훈으로 남기신 백두산 위인들의 염원에 대한 극악무도한 모독으로, 또 하나의 특대형 범죄로 역사에 기록될 것"이라고 위협했다.

조선중앙통신은 "우리는 이명박 역적패당이 서울의회를 북침 핵전쟁도발의 전주곡으로 되게 하려는 데 대해 엄중시하지 않을 수 없다"며 "어떠한 도발도 우리에 대한 선전포고로 되며 그 결과는 조선반도 비핵화 논의에 커다란 장애가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는 지난 19일 이명박 대통령이 '제86차 라디오연설'에서 "(핵안보정상회의가) 북한 비핵화에 대한 국제 사회의 지지기반을 넓히는 데도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한 데 대해 불편한 심기를 드러낸 것이다.

통신은 "서울 핵안전수뇌자회의는 철두철미 역적패당이 광란적으로 벌이는 반공화국 핵 소동의 연속판, 확대판"이라며 "우리는 이미 이와 관련한 원칙적 입장을 천명하고 핵물질 보유 및 관리에서 국제적 규범이 철저히 준수되고 있음을 명백히 밝혔다"고 강조했다.

통신은 또 "북핵문제란 사실상 존재하지 않으며 회의에 상정될 아무런 명분도 없다"며 "세계최대의 핵 화약고인 남조선에서 핵안전을 논하는 수뇌자회의가 열리는 것 자체가 내외여론에 대한 우롱이며 국제적 망신"이라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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