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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이정희 “관악을 재경선 수용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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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논란 “김희철이 원하면 재경선 하겠다”

통합진보당 이정희 공동대표는 20일 서울 관악을 야권단일화 경선 당시 자신의 보좌관이 당원들에게 나이를 속여 여론조사에 응하라는 문자를 보낸 것과 관련, "김희철 의원이 원한다면 재경선을 수용하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사태로 여론조사 결과에 변동이 있었다고 확언할 순 없지만 김희철 의원이 변동이 있었다고 판단한다면 재경선을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재경선의 시기와 방식, 절차는 경선 관리위원회의 결정에 따르겠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이번 사건과 관련, "관악을 야권단일화 경선과 관련해 선거캠프의 두 당직자가 문자를 보낸 것이 사실로 확인됐다"며 "후보자로서 불미스런 일이 일어난 것에 대해 이유와 경위를 불문하고 사과한다"고 말했다.

또 "관련자 문책이 당연히 뒤따라야하고 나아가 관악을로 인해 야권 연대의 정신이 훼손되지 않길 바란다"며 "국민 여러분과 관악 주민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사과드린다"고 강조했다.

이번 사태는 이날 오전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이 대표 선거대책본부 소속 조모 보좌관이 여론조사 경선이 시작된 지난 17일 당원들에게 보낸 문자메시지 내용이 게재되면서 불거졌다.

사진 속 문자메시지에는 '지금 ARS 60대로 응답하면 전부 버려짐. 다른 나이대로 답변해야함' 등 내용이 포함돼있었다.

논란이 확산되자 통합진보당은 "당시 선거캠프의 방침은 여론조사 전화를 받은 당원들로부터 파악된 여론조사 진행상황을 다른 당원들에게 알려주고 여론조사 전화에 적극 응답하도록 요청하는 것이었다"며 "그러나 조씨와 박모씨의 과욕으로 문제가 되는 문자가 발송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해명했다.

이어 "이번 문자는 선거캠프 차원에서 조직적으로 계획되거나 이뤄진 것이 아니지만 일부 상근자가 여론조사 응답 시 20~30대 나이로 응답하라는 내용의 문자를 보낸 것이 확인된 이상 깊이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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