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은 19일 "총선 과정에서 새누리당은 정치가 개인이나 정당을 위해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국민을 위해 존재한다는 것을 보여줄 것"이라고 밝혔다.
박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 전체회의에 참석, "이제 본격적인 총선체제로 접어들게 된다"며 이 같이 말했다.
박 위원장은 "표를 의식해 정도를 벗어나는 정치는 유권자를 무시하는 것이며 국민의 심판을 받을 것"이라며 "결과도 중요하지만 과정으로도 평가를 받겠다는 각오로 모두 한마음으로 정치를 바꾸고 나라를 바꾸겠다는 각오로 총선에 임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또 "이번주안으로 비례대표 후보자 공천과 함께 중앙 선거대책위원회 발족식 등이 예정돼 있다"며 "중앙 선대위가 발족할 경우 비대위 회의는 특별한 안건이 있을때만 열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돌이켜보면 지난해 11월말에 비대위가 출범했을 때는 암담한 심정"이였다며 "비대위원님들이 어려운 가운데 큰 결심을 해줬고 모두가 당을 살리기 위해 함께 노력해준 결과 쇄신을 해낼 수 있었다. 노력한 분들께 감사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