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공직후보자추천심사위원회는 15일 김무성 의원의 지역구인 부산 남구을에 서용교 수석부대변인을 공천하는 등 8차 공천자 11명의 명단을 확정해 발표했다.
부산 출신인 서 대변인은 김 의원과 친분 관계가 두터우며 김 의원도 불출마를 선언하며 서 대변인의 공천을 주장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부산 진구갑에는 비공개로 공천을 신청한 나성린 의원의 공천이 확정됐다.
서울은 구로을에 강요식 서울희망포럼 SNS소통위원장이 공천됐다. 불출마를 선언한 조전혁 의원의 지역구인 인천 남동구을에서는 김석진 전 MBC기자가 공천장을 받았다.
경기에서는 수원을에 비례대표 초선인 배은희 의원이 공천됐으며 미래희망연대의 원내대표였던 노철래 의원은 경기 광주 공천이 확정됐다. 화성을은 리출선 연세대 경제대학원 겸임교수가 출마하게 됐다.
경북에서는 예상대로 고령·성주·칠곡에 석호익 전 KT 부회장이 공천을 받았으며 충북 청원과 경남 진해는 각각 이승훈 전 충청북도 정무부지사, 김성찬 전 해군참모총장이 공천됐다.
이와 함께 올해 처음 선거를 치루는 세종시에서는 신진 충남대 정치외교학과 교수가 공천을 받았으며 세종시장으로는 최민호 전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의 공천이 확정됐다.
한편 이번 8차 공천에서 탈락된 현역의원은 불출마를 제외한 ▲허원제(부산 진구갑) ▲정미경(경기 수원을) ▲박보환(경기 화성을) ▲정진섭(경기 광주) ▲이인기(경북 고령·성주·칠곡) 의원 등이다. 이 가운데 정미경 의원은 공천탈락을 받아들일 수 없다며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새누리당 8차 공천자 명단
◇서울
▲구로을 강요식(50) 현 서울희망포럼 SNS소통위원회 위원장
◇부산
▲진구갑 나성린(59) 현 국회의원 ▲남구을 서용교(43) 현 중앙당 수석부대변인
◇인천
▲남동을 김석진(55) 전 MBC기자
◇경기
▲수원을(권선) 배은희(52) 현 국회의원 ▲화성을 리출선(60) 현 연세대학교 경제대학원 겸▲청원 이승훈(57) 전 충청북도 정무부지사
◇경북
▲고령·성주·칠곡 석호익(59) 전 KT 부회장
◇경남
▲진해 김성찬(58) 전 해군참모총장
◇세종특별자치시
▲신진(54) 현 충남대학교 정치외교학과 교수
◇세종특별자치시장
▲최민호(56) 전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