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새누리당(옛 한나라당)비상대책위원장은 15일 "미래를 위해 전진하는 총선이 돼야 한다"고 밝혔다.
박 위원장은 이날 오전 KBS 라디오를 통해 방송된 정당 대표 라디오 연설에서 "이번 총선 역시 과거에 묶이고 과거를 논박하다 한 발자국도 앞으로 못 나가면 안된다"며 이 같이 강조했다.
박 위원장은 "선거란 근본적으로 미래에 대한 선택"이라며 "국민의 선택에 따라 완전히 다른 미래가 만들어지기 때문"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그동안 국민의 삶과 동떨어져 있던 당을 국민의 피부에 와 닿는 당으로 바꾸려고 노력하고 있지만, 아직도 가야 할 길이 멀다. 신뢰를 잃기는 쉬워도 잃은 신뢰를 다시 쌓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절감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요란한 정치구호보다 국민의 삶에 실질적인 도움을 드릴 수 있는 정책쇄신과 정치쇄신에 집중하고 있다. 앞으로도 온 힘을 다해 국민의 삶의 문제에 집중하겠다"며 "정치싸움과 과거에 머물지 않고, 민생과 미래로 나아가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저와 새누리당은 잘못된 과거와는 깨끗이 단절할 것"며 "모든 국민이 공평한 기회를 누리고, 땀 흘린 만큼 보상을 받는 나라, 복지가 어려운 국민에게 골고루 혜택을 줄 수 있는 희망찬 미래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무엇보다 정치가 국민의 삶에 집중하고, 국민과 맺은 약속은 반드시 지키는 나라를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쇄신해가겠다는 약속을 드린다"며 "새롭게 태어난 저희 새누리당과 함께 새로운 세상과 미래를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