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7.03 (목)

  • 구름많음동두천 27.7℃
  • 흐림강릉 29.4℃
  • 구름조금서울 29.1℃
  • 구름조금대전 30.2℃
  • 맑음대구 32.3℃
  • 연무울산 29.4℃
  • 맑음광주 31.6℃
  • 구름조금부산 26.6℃
  • 구름조금고창 32.1℃
  • 맑음제주 29.6℃
  • 흐림강화 26.9℃
  • 구름많음보은 28.2℃
  • 구름조금금산 30.3℃
  • 구름많음강진군 30.8℃
  • 구름조금경주시 32.9℃
  • 구름조금거제 28.1℃
기상청 제공

사회

“중랑구청장 ‘서울우유’ 밀어주기 예산 배제”

URL복사

공석호 서울시의원 “교육지원사업’ 최우수구로 선정된 것 무색”

문병권 서울중랑구청장이 구청의 권고를 무시했다는 이유로 ‘교과학습부진학생’ 지원 사업에 3개 학교 예산지원을 배제한 것을 두고 윤 의원에 이어 연일 맹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중랑구는 지난해 서울시 자치구 ‘교육지원사업’ 최우수구로 선정된 구청이다.

서울시가 공석호 의원(민주당, 중랑2)에게 제출한 ‘서울시 각 자치구 초등학교 학력신장사업 지원금 현황’ 자료에 따르면 서울시내 591개 초등학교 중 유일하게 중랑구 3개교만 예산지원에서 배제 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사실은 교과학습부진학생 지원 사업에서 배제 당한 3개교는 공교롭게 중랑구청 권고 사항을 무시하고 ‘서울우유’ 를 급식하지 않은 학교로 밝혀졌다.

당초 중랑구에는 6개교가 ‘서울우유’ 급식을 하지 않았지만, 면목초등학교 등 3개교는 향후 ‘서울우유’로 바뀌기로 해 예산이 배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나머지 중흥초등학교 등 3개교는 학교운영위원회와 학부모회 등에서 시식 후, 선별해 타 업체 우유에 대한 공급 결정을 내려 구청에 통보했으나 예산지원에서는 배제되는 일이 벌어졌다.

이에 구 관계자는 “교과학습부진학생 지원 사업은 자치구 예산에서 집행하고 관내기업 살리기 차원에서 결정했기 때문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이번 사업에서 배제 당한 한 초등학교 운영위원장은 “타 업체 우유를 시식하고 결정된 사항을 단지 서울우유를 마시지 않는다고 학교부진학생 지원을 하지 않는 다는 것이 말이 되느냐”며 “구청 예산이 구청장 개인 돈이냐고 성토했다. 학교 결정권을 무시한 횡포이고 학습 부진학생을 외면하는 비윤리적인 처사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 지역주민은 “구 정책은 똑같이 형평성을 고려해야지 말을 안 듣는다고 갈라서기 줄 세우기를 하면 결국 행정이 구민들 위에 군림하려는 것 아니냐”며 “누가 봐도 이번 결정은 경솔했다. 중랑구 이미지가 더는 나빠지지 않도록 구청장이 결단을 내려야한다”고 말했다.

사업 신청 3개 학교의 예산을 보면 신현초등학교 ‘교과학습 부진학생을 위한 방과 후 보충·심화 학습’프로그램으로 4,754만원. 봉화초등학교 ‘방과 후 영재 교실 운영 통한 학력신장(수학, 과학반)’ 등 3개 프로그램 9684만원. 중흥초등학교는 ‘수준별 학습신장 교실’ 등 3개 프로그램 1만2522만원을 신청했다.

공석호 의원은 “지난해 중랑구가 서울시 자치구 ‘교육지원사업’ 최우수구에 선정된 것이 무색하다. 중랑구청장에 의해 중흥초등학교 등 3개교는 친환경의무급식에 이어 교육 받을 권리마저 박탈당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문병권 구청장이 생각하는 획기적인 교육예산지원이 평등권을 무시하는 차별정책이냐”며 “공약으로만 교육명문도시를 만들겠다고 하지 말고 진정성으로 구민들에게 다가서 더 이상 철없는 극단적 행동을 그만하라”고 일침을 놓았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여경협, ‘여성CEO 오찬포럼’개최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한국여성경제인협회는 제4회 여성기업주간을 맞아 3일 강남구 삼정호텔 아도니스홀에서 여성CEO 및 여성임원 150명을 대상으로「여성CEO 오찬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포럼은 ‘제4회 여성기업주간’행사의 일환으로 추진되었으며, 참가자 모집 하루만에 참가 접수가 마감되어 열띤 반응을 얻었다. 포럼에서는 해피문데이 김도진 대표가 ‘펨테크 산업과 동향과 비즈니스 모델 전략’이라는 주제로 최근 주목받고 있는 펨테크 산업을 조명하고, 여성기업인에게 새로운 도약의 가능성을 전달하였다. 또한, 김도진 대표는 개인사업자로 시작하여 시리즈B 투자유치 110억원, 누적 다운로드 288만 슈퍼앱으로 성장, 글로벌 시장 진출 등 펨테크 선도기업으로 자리매김한 스토리를 공유하고, 비즈니스 모델 전략을 심도 있게 강연하였다. 박창숙 여경협 회장은 “펨테크를 여성특화산업으로 육성하는 것은 단순한 여성 건강 증진 차원을 넘어, 국가에서 직면하고 있는 저성장·저출산 위기 해결에 기여할 수 있는 타개책”이라며, “이번 포럼을 통해 서로의 경험을 나누고, 펨테크와 같은 여성특화산업을 기반으로 한 위기 극복 아이디어와 전략을 모색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사회

더보기
호산대, 간호대학 ‘우수 졸업생 멘토 멘티, 취업 프로그램’ 개최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호산대학교 간호대학은 2025년 고용노동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20일 졸업생이 재학생 4학년을 대상으로 2025년 ‘우수졸업생 멘토, 맨티 취업 프로그램’ 을 개최하였다. 이 프로그램은 현재 임상에서 활동하고 있는 졸업생이 예비졸업생 4학년을 대상으로 졸업생의 경험과 지식을 활용하여 재학생의 성장을 지원하는 프로그램 이다. 올해는 삼성서울병원, 영남대학교병원, 부산해운대 백병원, 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 교정직공무원, 대구경찰청 수사부 등으로 진행하였다. 서울삼성병원 전봉호 졸업생(‘19년 2월 졸업)이 후배들을 위해 “취업 준비 기본 다지기” 주제로 특강을 진행하였다. 이후 졸업생들과 재학생이 서로 질의 응답으로 진행되는 토크쇼로 진행이 되었으며, △자소서 작성방법, △면접 노하우 △임상간호사 근무 생활, △병원적응 노하우, △병원 적응 경험 등 질의 응답으로 후배들과 소통하고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호산대 간호대학 학과장 황혜정 교수는 “재학생들과 선배의 만남을 통해 현재 4학년 재학생들의 취업에 대한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정보, 선 ∙ 후배간 성장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 호산대학교 간호대학은 재학생들의

문화

더보기
'품앗이 공연예술축제' 7월 30일부터 5일간 개최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화성시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안필연)은 극단 민들레와 함께 ‘제17회 품앗이 공연예술축제’를 오는 7월 30일(수)부터 8월 3일(일)까지 5일간 민들레연극마을(화성시 우정읍 이화리)과 동탄복합문화센터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2009년부터 시작된 이 축제는 농촌을 배경으로 전통, 환경, 평화를 주제로 한 생태 및 자연 예술 체험을 제공하며, 시민과 예술인들의 교감을 이어오고 있다. 또한 지속적인 해외 작품 초청을 통해 단순한 공연 축제를 넘어 지역 문화 예술 발전과 아시아 및 북미 등 해외 문화와의 교류를 위한 플랫폼으로서 역할을 하고 있다. 올해 축제에서는 국내 초청작 8편과 국외 초청작 2편, 방정환 프로젝트 4편, 한국동화스피치협회와 함께하는 텐트도서관, 지속가능한 세계문화체험 프로그램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이번 축제는 기존의 민들레연극마을뿐만 아니라 동탄복합문화센터에서도 동시에 개최돼 화성시민들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일 계획이다. 7월 30일(수)부터 8월 2일(토)까지 동탄복합문화센터, 8월 2일(토)부터 8월 3일(일)까지 민들레연극마을에서 다양한 공연과 체험을 만나볼 수 있다. 축제 관람은 네이버 사전예약 페이지를

오피니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