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제66회 식목일을 맞이해 4일 평택시 진위면 동천리 소재 도유림에서 나무심기 행사를 실시했다.
김문수 지사를 비롯한 도청 공무원과 경기도의회, 유관단체.기관, 지역주민, 학생 등 500명이 참석해 금강소나무, 백합나무 등 4500여 그루의 나무를 심었다.
이날 김 지사는 “UN은 지구환경문제에서 산림의 역할 및 중요성을 인식하고 대중의 관심 환기와 어린이·청소년 등 미래세대에 산림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 제고를 위해 2011년을 ‘세계 산림의 해’로 지정했다”며 “기후변화 등 지구환경 위기극복의 해결책은 나무를 심고 가꾸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경기도의 산림은 우리나라 수도권의 허파로서 산업화, 도시화의 집중으로 인한 도시민과 자연의 스트레스를 완화시켜 줄 수 있는 유일한 출구”라며 “생태적으로 건강하고 경제적으로 가치 있는 숲을 많이 만들어 도민의 건강증진과 저탄소 녹색성장의 기반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 경기도는 1140㏊의 산지에 총 279만 그루의 새로운 나무를 심고 5일을 전후해서 4대강의 하나인 한강에서는 온 국민이 참여하는 희망의 숲 나무심기 행사를 산림ㆍ공원 등에서는 31개 시ㆍ군 별로 주최하는 나무심기 행사를 갖는 등 범도민적 나무 심는 분위기를 확산시켜 산림에 대한 고마움과 숲 사랑 실천의 계기를 만들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우리가 정성을 다하여 나무를 심고 가꾸면 나무는 건강한 숲이 되어 우리나라 저탄소 녹색성장의 밑거름이 되고 우리 후손들에게 보다 쾌적한 삶의 환경을 선물해 줄 것”이라고 동참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