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0.14 (화)

  • 흐림동두천 15.1℃
  • 흐림강릉 15.7℃
  • 흐림서울 16.5℃
  • 흐림대전 19.4℃
  • 흐림대구 19.1℃
  • 흐림울산 19.5℃
  • 흐림광주 22.1℃
  • 흐림부산 21.7℃
  • 구름많음고창 23.2℃
  • 맑음제주 26.3℃
  • 흐림강화 15.4℃
  • 흐림보은 18.0℃
  • 구름많음금산 19.7℃
  • 흐림강진군 23.0℃
  • 흐림경주시 18.6℃
  • 흐림거제 21.8℃
기상청 제공

사회

“의정부에 을지대학교 유치”

URL복사

미군 반환공여지에 조성 양해각서 서명

김문수 지사, 안병용 의정부시장, 박준영 을지대학교 총장은 22일 의정부 미군 반환공여지인 캠프 에세이욘에 을지대학교와 을지대병원을 2020년까지 조성하기로 합의하고 양해각서에 서명했다.

이에 따라 입학정원 500명, 재학생 2000명을 목표로 2012년부터 캠퍼스 조성 및 운영을 위한 용역수행을 시작하며, 2017년 캠퍼스 조성공사를 착공 2020년에 개교하게 된다. 을지대학 부속병원은 경기 북부 최대 규모인 병상수 1028병상 규모로 오는 2012년 착공해 2017년 3월 개원한다.

이번 을지대학교 의정부캠퍼스와 대학병원 유치는 그동안 대학유치의 긍정적 효과인 인재양성과 지역발전이라는 점을 포함하면서도 지역발전을 위한 사업계획과 지역주민을 위한 발전방안을 구체적으로 제시하였다는 점에도 의미가 크다는 게 경기도의 설명.

특히 을지대학교가 제시한 지역발전 방안 중 가장 주목할 만한 것은 의정부지역을 경기북부 헬스케어 테크노 파크(Healthcare Technopark)를 구축해 지역산업을 육성한다는 발전 전략이다.

김문수 지사는 “우리나라 의료진의 수준은 세계적이며 여러 발의 총알을 맞은 석 선장도 살려냈다. 이런 세계적인 의료 수준을 갖고도 여러 장벽으로 의료관광이나 첨단복합의료산업을 발전시키지 못하는 것은 국가적 손실”이라며 “그간 경기 북부지역은 의료서비스 분야에 있어 상대적으로 낙후돼 있었지만 이번 을지대학병원 유치 결정을 계기로 의정부를 비롯한 경기 북부 지역의 의료서비스 질이 획기적으로 개선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어 “을지대학교 의정부 캠퍼스 조성으로 경기 북부 대학 유치가 더욱 탄력을 받을 것”이라며 “앞으로 더 많은 대학이 경기도에 세워져 더 많은 학생들이 대한민국의 미래를 준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도에 따르면 대학유치 사업은 MOU 체결 이후에도 토지매입에 필요한 자금 확보, 대학 내 의견 수렴, 대학 이전 마스터플랜 작성을 위한 연구용역, 교과부의 대학 이전 승인, 도시계획 시설 결정 및 사업 승인, 토지보상, 실시계획 인가, 건축허가 등 수많은 난제를 극복해야 한다

조청식 도 평생교육국장은 “반환공여구역에 들어서게 되는 을지대학교 교육연구시설이 지역주민에게 폭넓은 교육기회를 제공하고 최상의 의료서비스 제공과 일자리를 창출 등 지역발전과 지역경제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도는 의정부시와 대학이전 지원T/F팀을 구성하여 캠프 에세이욘 토양오염정화 완료시기에 맞추어 교육연구시설 조성사업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李 대통령 "정치, 사회 양극화와 격차 문제 최소한으로 완화"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14일 민생·경제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국민 패널 100여명과 함께하는 디지털 토크 라이브를 열고 "정치가 사회 양극화와 격차 문제를 최소한으로 완화해야 한다"며 "실현 가능한 현실적 정책들을 함께 마련해달라"고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서울 콘텐츠문화광장에서 열린 '디지털 토크 라이브 국민의 목소리, 정책이 되다' 에서 "우리나라 경제상황이 평균적으로 나쁘지 않은데, 압도적 다수의 사람들은 불평등 때문에 매우 힘들어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정치의 본질은 국민이 지금보다 더 나은 환경에서 살아갈 수 있게 하는 것"이라며 "국민의 삶에서 제일 중요한 게 경제 문제다. 먹고사는 게 힘들면 정말 피곤하다"고 했다. 지역균형 발전 방안을 두고는 "수도권 집값 때문에 시끄러운데, 사실 제일 근본적인 문제는 수도권 집중에 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우리가 취업이 쉽지 않다 보니 전세계적으로 자영업 비율이 엄청 높은데, 최저임금도 못 버는 경우가 태반"이라고 했다. 또 "자영업을 하시는 분들은 요새 빚 때문에 더 난리인데, 금융 문제에 있어서는 지금보다 좀 개혁적으로 접근했으면 좋겠다"며 "선진국은 못 갚은 빚을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디지털 약자들의 정보격차 어떻게 해소할 것인가
스마트폰 하나만 있으면 은행 업무부터 병원 예약, 대중교통 이용, 행정 서비스까지 해결되는 시대다. 그러나 이 편리함은 상대적으로 디지털 정보활용 취약계층에게는 새로운 장벽이 되곤 한다. 각종 기관의 창구 업무는 줄어들고 키오스크 등 디지털 기기만 늘어나고 있다. 디지털 전환은 이제 선택이 아닌 생존의 문제다. 전자정부, 모바일뱅킹, 온라인쇼핑, 스마트농업 등 대부분의 사회·경제 활동이 디지털을 기반으로 이뤄지는 시대다. 하지만 모두가 그 혜택을 고루 누리고 있는 것은 아니다. 노인뿐 아니라, 전업주부, 저학력자, 농촌 거주자, 장애인 등 이른바 ‘디지털 정보취약계층’은 여전히 정보 불평등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 이러한 정보격차는 단순한 ‘기술 접근’의 문제가 아니다. 기기 사용 능력의 부족, 낮은 디지털 문해력, 인프라 격차, 생활환경의 한계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다. 정보에 대한 접근 권한과 활용 능력이 결여되면 일상적인 서비스 이용은 물론, 경제 활동, 교육 기회, 복지 접근까지 제한받는다. 디지털 기술이 사회를 더 평등하게 만들기는커녕, 오히려 기존의 격차를 심화시키는 역설적 결과가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특히, 지방의 중장년층 여성이나 농민, 저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