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8.21 (목)

  • 구름많음동두천 29.3℃
  • 맑음강릉 33.1℃
  • 구름많음서울 29.7℃
  • 구름조금대전 30.6℃
  • 구름조금대구 30.8℃
  • 맑음울산 31.3℃
  • 구름조금광주 30.5℃
  • 맑음부산 31.2℃
  • 맑음고창 31.0℃
  • 맑음제주 31.5℃
  • 구름많음강화 28.8℃
  • 구름조금보은 27.9℃
  • 맑음금산 29.4℃
  • 구름조금강진군 30.8℃
  • 맑음경주시 31.7℃
  • 구름조금거제 30.6℃
기상청 제공

사회

구제역 매몰지 침출수 뽑기 나서

URL복사

경기도, 오늘 남양주서 작업 폐수처리 방침

구제역 매몰지 침출수를 직접 뽑아 팔당호와 도내 하천 일대의 수질오염을 원천 차단하겠다고 밝힌 경기도가 남양주시 진건읍에서 첫 번째 침출수 뽑기에 나선다.

경기도는 21일 오전 남양주시 진건읍 배양 1리 126번지 구제역 매몰지 현장에서 침출수를 직접 뽑아 남양주 가축분뇨공공처리시설에서 폐수처리 할 방침이라고 20일 밝혔다.

침출수를 뽑게 될 매몰지는 지난 1월17일 돼지 2363두가 살처분돼 매몰된 곳으로 매몰지내에 4㎥규모의 지하저류조가 묻혀있다. 경기도는 이 저류조에서 약 2.5㎥의 침출수를 뽑을 계획이다. 침출수 뽑기와 이송은 분뇨수집운반을 전문으로 하는 환경전문업체가 실시하며 이날 1.8t 용량 차량 2대가 동원된다.

도는 2363두의 돼지가 매몰된 이 매립지에서 다량의 침출수 발생이 확인됐고 지하로 흘러 토양과 지하수를 오염시킬 우려가 있어 우선 침출수를 뽑아 안전하게 처리할 것이라고 밝히고 이날 침출수뽑기 작업후 남양주시 관내 가축분뇨공공처리시설 처리용량에 따라 다른 상수원 지역의 침출수도 단계적으로 처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도는 지난 18일 매몰지를 관리하는 19개 시군 부단체장 회의를 통해 침출수를 뽑아 처리하도록 지침을 시달한 바 있다.

도 팔당수질개선본부 관계자는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이 매몰지 내 침출수의 수소이온농도(PH)가 5이하거나 10이상일 경우 구제역균이 사멸돼 폐수처리를 해도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알려왔다”며 “먼저 유공관을 통해 침출수를 끌어 올려 차량에 담은 다음, 테스트를 통해 PH를 확인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21일 작업이 진행될 남양주시 진건읍 매몰지는 PH 5이하로 약품처리한 후 뽑아내어 처리된다.

이날 뽑아 낸 침출수를 처리하게 될 남양주 가축분뇨공공처리시설은 남양주 진건읍 진관리에 위치해 있으며 하루 가축분뇨 100㎥, 일반 분뇨 85㎥ 등 총 185㎥/일 처리용량을 갖춘 곳이다. 도는 처리시설 용량의 10%이내의 침출수를 처리할 방침이어서 매몰지 침출수 18㎥를 매일 처리할 수 있다. 이곳에서 처리된 폐수는 진건공공 하수처리시설로 보내진다.

김문수 지사는 토요일인 19일 남양주 화도읍, 진건읍지역 매몰지를 점검한 데 이어 일요일인 20일에는 양평군, 여주, 이천시에 있는 6곳의 구제역 매몰지를 방문하며 구제역 매몰지 처리에 대한 대응 상황을 점검했다.

김 지사는 점검 후 “매몰지 침출수를 철저히 점검, 대처하고 있으니 너무 불안해하실 필요는 없다. 팔당상수원은 반드시 지킨다”고 밝혔다,

한편 도는 구제역관련 매립지역 주민의 신청을 받아 병입수돗물을 보급하고 있다. 지난 20일까지 1만575ℓ를 이천시 등 10개 시군에 보급했으며 21일에는 한국수자원공사가 지원하는 병입수돗물 3600ℓ를 시군에 보급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오늘 국힘 당대표 투표 시작…22일 과반 득표자 없을 시 1·2위 후보 간 결선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국민의힘 새 사령탑을 뽑기 위한 투표가 20일 시작된다. 국민의힘은 이날부터 이틀간 선거인단 투표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를 진행한다. 이번 전당대회 경선에서는 당원 투표 80%와 국민 여론조사 20%가 반영된다. 결과에 따라 오는 22일 충북 청주 오스코에서 열리는 제6차 전당대회에서 신임 당 대표와 최고위원이 선출될 예정이다. 당 대표 경선에서 과반 득표가 나오지 않을 경우 23일 1·2위 후보자 간 방송토론회를 한 차례 더 실시한다. 이후 24~25일 선거인단 투표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를 진행한 뒤 26일 최종 승자를 가리게 된다. 국민의힘 안팎에서는 대여 투쟁력을 앞세운 김문수·장동혁 후보의 우세를 점치는 분위기다. 최근 특검의 당사 압수수색 등으로 투쟁력 강한 당 대표의 필요성이 부각된 측면도 있다. 지금은 내부총질을 할 때가 아니라 외부의 공세를 버텨낼 안정과 통합이 필요한 시점이라는 당 내부의 공감대도 형성된 것으로 보인다. 이는 그간 당 쇄신과 인적 청산의 필요성 등을 강조한 안철수·조경태 후보보다 김·장 후보에게 상대적으로 힘이 실리는 이유이기도 하다. 실제로 김 후보의 경우 김건희 특검팀이 중앙당사 압수수색을 시도한 이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경주 주요 명소에서 펼쳐지는 다채로운 전통공연 ‘서라벌 풍류’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이사장 배영호)은 ‘2025년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하고, 경주를 찾는 내외국인 관광객에게 한국의 전통공연예술을 알리기 위한 기념공연 ‘서라벌 풍류’를 8월 23일부터 10월 29일까지 경주 주요 명소에서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K-컬처의 근간인 순수 전통예술부터 현대적 감각을 담은 창작국악, 그리고 지역 대표 예술단체의 국악관현악, 무용, 연희에 이르기까지 다채로운 장르로 구성된다. 전국을 대표하는 유수의 예술단체와 공모를 통해 선정된 실력 있는 예술단체가 참여해 풍성하고 수준 높은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경주 육부촌(현,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 교촌마을, 첨성대 등 경주의 주요 명소에서 관람객들에게 역사와 예술이 어우러진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라벌 풍류’의 첫 무대는 8월 23일부터 경상북도 산업유산으로 지정된 유서 깊은 장소 ‘육부촌’에서 펼쳐진다. 1979년 PATA(아시아태평양관광협회) 총회를 위해 건립된 대한민국 최초의 컨벤션 센터인 ‘육부촌’은 45년간 민간에 공개되지 않아 당시의 원형을 유지하고 있어 관람객들은 경주의 근대 역사와 함께 특별한 전통공연을 감상할

오피니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