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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고미술거리’ 답십리~장안평 개발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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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회 김인호 부위원장 인터뷰/ “한국 ‘고미술’ 우수성 널리 알리는 계기될 것”

서울시의회 재정경제위원회 김인호 부위원장(민주당, 동대문 제3선거구·사진)은 시의회 별관 연구실에서 본지와 인터뷰를 갖고 동대문의 테마거리로 답십리~장안동을 잇는 ‘고미술거리’ 개발 구상을 밝혔다.

그는 “동대문구에 위치한 고미술상가와 고가구상가는 구의 자랑이자 우리나라의 중요한 문화재”라고 말했다. 이러한 “문화자산은 우리가 보존하고 알려나가야 한다”고 했다.

이어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한 관광코스(그린투어)에 답십리~장안평 고미술거리를 포함되도록 해야한다”고 제안했다.

이곳 지역은 건물 노후와와 주변환경의 불균형 등의 문제점을 안고 있어 보존과 홍보 등에 어려움을 격고 있는 상황이다.

그는 “서울시와 시의회, 구청, 고미술상가 관계자 등이 참여하는 제2의 인사동을 넘어 우리나라의 고미술과 고가구의 메카로 육성을 해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를 위해 ‘고미술상가 및 고가구상가의 육성과 지원’을 위한 다각적인 개선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그린투어코스는 역사, 문화, 생태 등 관광자원을 테마로 하는 여행에 저탄소 배출을 통한 환경보호라는 취지를 결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린투어코스는 답십리~장안평 코스는 지하철5호선 답십리 1번 출구를 시작으로 답십리 고미술상가 2·5·6동을 경유해 장안평 고가구상가 까지 약 90분이 소요되는 구간이다.

이어서 “세부적 운영계획을 세워 문화관광해설사를 별도로 배치하는 등 전문성을 넓여 나가면 동대문 고미술거리로 손색이 없을 것”이라고 낙관했다. “단순 문화관광자원에 대한 배경지식을 전달하는 역할을 넘어 고미술을 감정하고 전문용어 통역까지 담당하는 것”이 이번 고미술거리의 운영 콘셉트다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이곳 답십리~장안평 상설코스 개발은 도보경로가 짧다는 이유를 들었고, 한 달 기준 24일 하루에 2인의 문화관광해설사가 필요하며 1인당 4회의 제한이 있기 때문에 최소한 12명의 해설사가 필요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어 “상설코스는 정규코스와는 달리 항시 대기하고 있을 장소가 필요하기 때문에 해설사 대기소 설치 운영이 필요”하다고 구체적인 사업내용을 적시했다.

또한 “타 코스와는 달리 물건의 판매가 이뤄지기도 하는 공간이기 때문에 문화관광해설사와 고미술상점 주인과의 관계를 수시로 체크하고 코스를 명확히 규정지어 해설사가 개인적 판단으로 코스를 벗어나거나 물건을 강매하는 일이 없도록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현재 서울그린투어코스는 암사동·몽촌토성, 경복궁·효자동, 종묘·창경궁, 덕수궁·정동, 북촌·운현궁, 최순우 옛집·길상사, 청계천, 남산성곽·한옥마을, 낙산성곽·이화장, 한강·절두산성지, 선릉·봉은사, 인사동 홍보관, 남산골 한옥마을 코스 등 10개 지역 13개 코스가 운영되고 있다. 여기에 상설코스 청와대 사랑채, 광화문광장, 전쟁기념관, 동대문역사문화공원 등 4개 지역이 추가 신설된다. 상반기 총 이용객은 4만1661명으로 집계됐다. 서울그린투어코스는 전년동기대비 13.9% 증가로 관광객이 해마다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은 “여기에 ‘고미술거리’가 개발되면 국내외 관광객 이용 확대를 통한 관광도시로 서울 브랜드 이미지 제고와 신규관광자원을 활용한 코스 구성으로 서울 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또 “한국 고미술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홍보와 매입·판매 활성화를 통한 지역 경제에도 기여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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