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송파구는 선후배 공무원간 파트너십 구축을 위해 지난달 29일 구청 3층 대회의실에서 멘토(6급 팀장) 11명과 유니티(신규 임용 공무원) 79명의 11개 팀이 ‘멘-유데이’운영에 따른 결연식을 가졌다.
‘멘-유 데이’는 스승이란 말의 멘토(Mentor)와 단합이란 뜻의 유니티(Unity)를 합성한 말로 팀장 11명이 신규 공무원(유니티) 79명의 멘토가 되어, 이들의 조기 업무 습득과 신속한 조직 적응을 돕고, 선·후배 공무원간의 신뢰를 쌓기 위해 송파구청에서 2007년부터 운영돼온 프로그램으로 이번이 3번째이다. 특히 선발된 멘토들은 공직에 20년 이상 근무한 팀장급 직원으로, 전문적인 행정지식을 보유하고 평소 모범적인 공직생활을 유지해온 이들이어 활동이 더욱 기대된다.
이들은 앞으로 1년간 매월 둘째·넷째 주 수요일 오후에 팀별로 자율적인 모임을 갖으며 문화, 취미, 특기 활동을 함께 하고, 구정 현안에 대한 격의 없는 토론과 유니티들의 사적인 문제도 멘토와 논의하는 등 다양한 선후배간 교류를 함께한다.
활동 후에는 평가과정을 거쳐 우수팀을 선정하고, 선정 팀에 대해서는 국내 연수 기회를 부여할 계획이다. 또한 우수한 아이디어는 구정에 반영해 구정발전을 도모할 계획이다.
이번 활동에 유니티로 참가한 이현아(행정9급·잠실7동 주민센터 근무) 씨는 “멘토를 나의 롤모델로 삼아 조직생활의 작은 부분까지 많이 배워서 훌륭한 공무원으로 거듭나고 싶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