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에 취해 졸고 있는 부녀자에게 접근 720여만원 상당 금목걸이를 절취한 60대 여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중부경찰서는 24일 A(63‧여)씨를 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29일 오후 7시 30분경 인천시 동구 만석동의 한 슈퍼 내에서 금목걸이를 목에 두른 B(63)씨에게 “금목걸이를 잘 보관하라. 안 그러면 분실 한다”고 걱정해주는 척하며 말한 후 B씨가 자신의 금목걸이를 자신의 바지주머니에 넣고 술에 취해 졸고 있는 틈을 이용 A씨가 B씨의 바지주머니에서 720여만원 상당의 금목걸이를 꺼내어 가져가 절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