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연금공단은 8월부터 인터넷을 통해 공무원 대학생자녀 학자금 대출 신청이 가능하도록 절차를 간소화한다고 22일 밝혔다.
그 동안 공무원이 대학생자녀의 학자금을 대출받으려면 공무원 자녀여부와 대학재학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관련 서류와 함께 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해야 했다.
공단은 이러한 절차를 간소화하기 위해 행정안전부, 교육과학기술부, 한국장학재단 등 관계기관과 협의를 거쳐 학자금 대출에 필요한 서류를 인터넷을 통해 바로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또 기존 4개 시중은행 창구에서만 가능했던 대출서비스가 모든 시중은행으로 확대되는 등 언제 어디서나 인터넷을 통해 대출이 가능해졌다.
공단 관계자는 “학자금 대출 신청절차 간소화로 대부신청서 접수확인, 기관장직인 날인, 문서관리 등의 번거로운 절차가 사라질 것”이라며 “전산심사가 끝나면 신청자 계좌에 학자금을 입금하면 되기 때문에 연간 1억6000만원 상당의 금융비용도 절감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