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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성남 탄천, 지난해 보다 수질 악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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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식 물고기 종 개체수도 점차 감소 추세

성남시 탄천의 수질이 지난해 보다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서식하는 물고기 종과 개체수도 준 것으로 조사됐다.


10일 성남시가 지난 4월 7월∼8일 탄천의 수질오염도를 검사한 결과에 따르면 측정 지점 15곳 중 6곳이 하천수질 등급 판정 기준 상 4급수 이상인 것으로 분석됐다. 4급수는 생화학적 산소 요구량(BOD) 6mg/L 초과, 8mg/L 이하로 오염된 물을 의미하며 대부분의 어종이 서식하지 못한다.


지난해 11월 진행된 조사에서는 4급수 이상이 5곳이었으나 이번 조사에서는 1곳이 증가했다. 탄천 상류 동막천 합류지점과 탄천 중류 세곡천 합류지점 등 2곳의 경우 하천수질 등급 판정기준상 5급수를 초과하는 급수 외 지역으로 조사됐다.


동막천 합류지점의 경우 BOD 11.3mg/L로 지난해 11월 조사 때 보다 수치가 7배 상승했다. 부유물질량을 의미하는 SS도 66.8mg/L로 나타났다. SS가 기준치 10mg/L를 넘으면 물고기들의 산소활동을 방해, 집단폐사에 이르게 한다.


급수 외 지역으로 나타난 곳은 현재 생태하천 공사 등이 진행 중이어서 공사에 따른 토사 등이 탄천으로 유입돼 오염도가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고 시는 전했다.
 

이와 함께 탄천 중류 창곡천 합류지점은 5급수로, 상류 구미교, 금곡교 등 3곳은 4급수로 각각 조사됐다.


창곡천 합류지점은 BOD 9.4mg/L로 지난해 11월 조사 때 12.8mg/L 보다 오염도가 감소했으나 SS는 11.6mg/L로 11월 조사 8.7mg/L에 비해 상승했다.


탄천의 수질이 악화되면서 서식하는 물고기 종과 개체수가 줄었다.

 
시가 지난 5월 보령 민물고기 생태관과 함께 실시한 탄천 민물고기 모니터링 결과 모래무지, 잉어 등 14종 325마리로 집계됐다. 지난 9월 같은 조사에서 25종 1009마리에 비하면 눈에 띄게 감소한 것이다. 3월∼4월 이상저온 현상으로 인해 물고기들의 산란기가 늦은 점을 감안해도 피라미와 붕어의 개체수가 각각 81마리에서 34마리로, 33마리에서 14마리로 확연히 줄어 들었다. 강준치, 줄몰개 등 희귀종도 올해는 찾아볼 수 없었다.


시청 관계자는 “탄천에서 이뤄지는 정비, 준설공사 등으로 일부 구간에 오염도가 상승한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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