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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또 촛불 드는 민주, ‘촛불유세’ 먹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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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선거 닷새를 앞두고 야당이 ‘촛불’을 꺼내 들었다. 민주당, 민주노동당, 창조한국당, 국민참여당 등 야4당이 28일 야간 촛불 유세 카드를 꺼내들면서 이번 지방선거의 막판 변수로 작용할지 주목된다.
민주당 수도권 광역단체장 선거에 나선 빅3 한명숙 (서울), 유시민 (경기), 송영길 (인천)시장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공원 문화의 광장에서 대국민 호소문을 통해 “지금 한반도는 전쟁이냐 평화냐, 공멸이냐 공생이냐의 기로에 서 있다. 우리는 이명박 정권이 제아무리 북풍을 조장해 국민의 눈과 귀를 가리려 해도 국민을 믿는다”면서 “정권의 선거용 전쟁 놀음을 반드시 심판하고 한반도를 전쟁의 위기로부터 구해내야 한다”고 표심을 자극했다.
이들은 “선거에서 이길 수만 있다면 국민들의 생명도, 국가경제의 몰락도 상관없다는 저들을 심판해주셔야 한다”면서 이번 지방선거를 “이명박 정권 2년을 심판하는 선거로 역주행 2년을 끝내는 선거”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이번 지방선거가 이명박 정권을 물러가게 할 수는 없지만 그 오만과 독선의 국정운영만은 끝장낼 수 있을 것”이라며 시민들의 투표를 간곡히 당부했다.
유시민 경기지사 후보는 “평화와 민주주의, 민생, 정의를 바라는 우리의 소망을 하나로 모을때”라며 “수도권의 야권 단일 후보들은 오늘부터 야간 유세시 촛불을 들고 모여서 우리의 소망을 밝힐 것을 제안 드린다”고 호소했다. 민주당의 전략으로 지난 2008년 미국산 쇠고기 파동과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이후 또다시 ‘촛불’을 꺼내든 것이다.
이에 따라 민주당, 민주노동당, 창조한국당, 국민참여당 등 야4당은 이날 저녁부터 수도권을 비롯한 전국 각지에서 평화와 정권 심판을 기원하는 ‘야간 촛불 유세’를 벌이기로 했다.
우상호 민주당 대변인은 “견제론을 더 확산시키기 위해 후보들의 야간 유세시 촛불을 켜고 선거운동을 진행하도록 독려할 계획”이라며 “촛불의 의미는 견제력을 키워달라는 절박한 야당의 호소가 담긴 촛불이며 어두워진 서민경제 민주주의 남북관계를 밝히는 촛불”이라고 촛불 유세의 취지를 설명했다.
우 대변인은 “촛불에는 노무현 전 대통령을 추모하는 의미도 담겨있다”면서 “야간 유세시 촛불선거운동을 진행해 주말에는 수도권에서 총력전을 펼쳐 반전의 계기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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