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선 국회의원을 지낸 안동선 전의원, 3선의원 출신인 이윤수 전의원등 ‘국가의 미래를 걱정하는 재야 원로정치인’ 27명이 24일 오전 10시 수원시 영화동에 있는 한나라당 경기도당 3층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문수 한나라당 경기도지사 후보 지지선언을 했다.
24일 한나라당 김문수 경기도지사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및 한나라당 경기도당에 따르면 안동선, 이윤수 전 의원을 비롯해 김형광, 박제상, 박규식, 조종익 전 의원 등 재야 원로 정치인 27명은 김문수 경기도지사 후보 지지선언 및 고문 위촉식을 가졌다.
김문수 후보 지지선언에 참여하는 재야 원로 정치인은 ‘국가 미래를 걱정하는 원로정치인 모임’ 소속으로 안동선 전 의원, 이윤수 전 의원, 서태원 전 의원, 박종진 전 시장, 김형광 전 의원, 박제상 전 의원, 박규식 전 의원, 조종익 전 의원, 신하철 전 의원, 이근진 전 의원, 이희규 전 의원, 한충수 전 의원, 김길환 전 의원, 이석영 전 의원, 이성호 전 의원, 이택석 전 의원, 박정수 전 의원, 나진수 전 의원, 조종무 전 의원, 김한선 전 의원 등이다.
또 장기천 전 민주당 위원장, 김병호 전 위원장, 이성수 전 위원장, 김세영 장로, 최승규 목사, 김윤기 목사, 권영백 예비역 장성도 지지선언에 동참했다.
이들은 “과거 우리가 창당하고 그 당의 소속의원을 했던 민주당이 좌파세력으로 완전히 탈바꿈하여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훼손하는 정치집단으로 전락한 정치현실을 개탄하며 이번 선거에서 한나라당 김문수 후보의 지지를 선언한다”는 취지의 지지선언문을 발표했다.
이들은 선언문에서 “우리는 비록 과거에 김문수 후보와는 정당소속과 정치를 달리했지만 김문수 후보의 뚜렷한 이념과 소신을 신뢰하며 대한민국의 국체를 수호, 강화하리라 확신한다”고 밝혔다.
이들 재야 원로정치인들의 한나라당 김문수 후보 지지선언은 현재 민주당 지도부가 유시민 후보를 지지하고 있는 현실에 반발하는 것이어서 앞으로 정치권에 적지않은 파장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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