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선규 청와대 대변인은 20일 “이명박 대통령은 국정 최고책임자, 군 통수권자로 결연한 각오로 임하고 있다”며 “응분의 책임을 묻기 위한 단호한 (대북 제재) 조치를 곧 결심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 대변인은 이날 오후 정례브리핑에서 “길지 않은 시간에 검토를 하고 결론을 낼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천안함 조사결과를 사전에 보고 받고 “무엇보다 국민적 단합이 필요 하다”면서“개별적인 이해관계와 정치적 견해 차이를 떠나 모두 마음을 모아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박 대변인은 천안함 사건 조사결과 발표 시점과 관련 “북한의 소행을 입증할 수 있는 어뢰 추진체가 지난 15일 나왔다. 며칠 되지 않았다”면서“가장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조사가 된 시점이 오늘”이라고 말했다.
박 대변인은 천안함 사태와 관련한 대북 제재에 대해 “유엔 군사정전위 조사가 시작될 것이란 게 의사를 밝힌 것으로 보면 되겠다”며 “조사과정에서 국제관계 전문가들이 참여한 것처럼 국제협력 속에서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내일 국가안전보장회의(NSC)에서는 안보상황 전반, 원인 분석과 대응이 폭넓게 논의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 (05510) 서울 송파구 올림픽로35가길11 (신천동) 한신빌딩 10층 | TEL : (02)412-3228~9 | FAX : (02) 412-1425
창간발행인 겸 편집인 회장 강신한 | 대표 박성태 | 개인정보책임자 이경숙 | 청소년보호책임자 김지원 l 등록번호 : 서울 아,00280 | 등록일 : 2006-11-3 | 발행일 : 2006-11-3
Copyright ⓒ 1989 - 2025 SISA NEWS All rights reserved. Contact webmaster@sisa-news.com for more information
시사뉴스의 모든 컨텐츠를 무단복제 사용할 경우에는 저작권 법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