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6.21 (토)

  • 흐림동두천 23.5℃
  • 흐림강릉 30.0℃
  • 서울 24.7℃
  • 대전 24.5℃
  • 대구 28.9℃
  • 흐림울산 27.3℃
  • 광주 26.0℃
  • 부산 23.5℃
  • 흐림고창 25.6℃
  • 흐림제주 29.7℃
  • 흐림강화 22.9℃
  • 흐림보은 24.4℃
  • 흐림금산 25.4℃
  • 흐림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8.5℃
  • 흐림거제 24.1℃
기상청 제공

정치

지방선거 영향력 “노풍(盧風) 보다 박풍(朴風)”

URL복사
지방선거를 보름가량 앞두고 박근혜 전 대표에 대한 한나라당 후보들의 지원 요청이 이어지는 가운데, 유권자들은 박 전 대표의 선거 지원에 긍정적인 의견이 우세했고,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주기보다 박 전 대표의 선거 지원이 더 큰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박근혜 전 대표의 선거 지원에 대한 찬반 여론을 조사한 결과, 선거지원에 찬성한다는 여론이 45.1%였고, 선거지원에 반대한다는 의견은 30.8%로 나타났다.
특히 박근혜 전 대표 지지층의 65.5%가 선거 지원에 찬성한다는 의견을 내비쳤고, 반대는 23.9%로 조사됐다.
지지정당별로는 의견차를 나타내, 한나라당 지지층의 65.8%가 선거지원에 찬성 의견을 나타냈고, 반대는 14.8%에 그친 반면, 민주당 지지층은 반대가 49.1%로 찬성(30.8%)을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인천/경기(찬성 53.3%〉반대 25.3%)의 지원 찬성 의견이 가장 높았고, 대구/경북(53.2%〉26.3%), 부산/경남/울산(46.9%〉28.7%), 서울(45.9%〉30.3%) 순으로 찬성 의견이 높게 나타났다. 반면 대전/충청(26.2%〈44.2%)과 전남/광주(23.4%〈39.1%), 전북(34.6%〈49.6%)에서는 부정적인 의견이 더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박 전 대표가 선거 지원에 나설 경우 한나라당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의견이 77.1%로 압도적으로 많았다. 특히 절반을 넘는 54.7%가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내다봐 박 전 대표의 움직임이 이번 선거에 미칠 영향이 적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지역을 불문하고 박 전 대표의 지원이 도움이 될 것이라는 의견이 우세한 가운데 특히 부산/경남/울산(82.6%) 및 대구/경북(80.7%)에서 그러한 의견이 높게 나타났으며, 한나라당 지지층의 87.2%가 당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오는 일요일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 1주기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국민 55.4%는 노 전 대통령의 서거 1주기가 야당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의견을 나타냈다. 지역별로는 전북(70.6%)에서 그러한 의견이 가장 많았고, 전남/광주(67.9%), 대전/충청(62.0%), 부산/경남/울산(61.6%) 순으로 조사됐다.
지지정당별로는 한나라당 지지층은 야당에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는 의견이 53.5%로 도움이 될 것이라는 의견(36%)보다 많은 반면, 민주당 지지층은 76.2%가 야당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했고, 그 외 야당 지지층 역시 비슷한 의견을 보였다.
성별로는 남성(57.8%)과 여성(53.1%) 모두 일명 노풍이 야당에 긍정적으로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으며, 연령별로는 30대(69.3%〉19.7%), 20대(59.4%〉36.9%), 40대(56.1%〉40.3%) 순으로 그러한 의견이 많았고, 50대이상은 도움이 될 것이라는 의견(42.5%)과 그렇지 않을 것이라는 의견(42.4%)이 팽팽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조사는 5월 17일, 전국 19세 이상 남녀 700명을 대상으로 전화로 조사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7%p였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李 대통령, 20조원대 2차 추경안 19일 국무회의 심의·의결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19일 추경안 심의를 위한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경기 진작과 민생 회복에 주안점을 둔 제2차 추경(추가경정예산)안이 국무회의에서 심의·의결될 예정이다.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순방을 마치고 귀국한 이 대통령은 이날 귀국하자마자 추경안 심의를 위한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더불어민주당과 정부, 대통령실은 전날 국회에서 비공개 협의를 열고 22조원 수준의 2차 추경안 세부 내용을 최종 논의했다. 민생 회복을 위한 소비쿠폰(민생회복지원금)을 전 국민에게 1차로 보편 지급하고, 취약 계층에 대해 추가로 지원하는 방안이 이 자리에서 확정됐다. 이 대통령은 순방 중에도 국내 경제 현안을 챙긴 것으로 전해졌다. 대통령 순방 기간 우원식 국회의장을 예방한 강훈식 비서실장은 신속한 추경안 처리를 위한 국회 협력을 당부했다. 강 비서실장과 우상호 정무수석이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신임 원내대표를 예방한 자리에서도 당정은 추경안을 조속히 처리해야 한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국무회의에서 국회에 신속한 추경안 처리를 요청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대통령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을 유력하게 검토하는 가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국민이 선택한 이재명 정부 경제 현안 해결 정책에 중점 둬야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으로 치러진 지난 6.3 조기대선에서 제21대 대통령으로 당선된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한 지도 벌써 2주가 지나갔다. 6.3 선거 당일 출구조사에서 50%가 넘을 것이라는 예측에는 빗나갔지만 49.42%의 득표로 41.15%를 얻은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를 압도적으로 누르고 제21대 대통령으로 당선됐다. 이 대통령은 1천728만표를 얻어 역대 대통령 선거에서 가장 많은 득표로 당선된 대통령으로 자리매김했다. 이 같은 득표의 배경으로 전국적으로 고른 지지를 받은데다 보수의 텃밭인 대구 경북지역에서도 당초 예상보다 7% 포인트 정도 더 지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즉 보수진영에서도 윤석열 전 대통령의 계엄령이라는 본헤드 플레이는 잘못된 것이고 나라를 거의 망쳐버린 윤 전 대통령보다는 나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했다는 것이다. 선거가 끝난 후 이재명 대통령의 향후 직무수행에 여론조사 결과 70% 정도가 ‘이 대통령이 직무수행을 잘할 것’이라고 응답한 결과가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10~12일(6월 둘째 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이 대통령이 앞으로 5년 동안 대통령으로서 직무를 잘 수행할 것으로 보는지, 잘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