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6.21 (토)

  • 흐림동두천 23.5℃
  • 흐림강릉 30.0℃
  • 서울 24.7℃
  • 대전 24.5℃
  • 대구 28.9℃
  • 흐림울산 27.3℃
  • 광주 26.0℃
  • 부산 23.5℃
  • 흐림고창 25.6℃
  • 흐림제주 29.7℃
  • 흐림강화 22.9℃
  • 흐림보은 24.4℃
  • 흐림금산 25.4℃
  • 흐림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8.5℃
  • 흐림거제 24.1℃
기상청 제공

정치

윤 대통령, 트뤼도 캐나다 총리와 정상회담

URL복사

수교 60주년 공동성명, 핵심광물 MOU 체결
북핵·北 인권 문제 공조, 정보 공유 확대
워킹홀리데이 협정 개정, 쿼터 3배 확대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7일 방한 중인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와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정상회담을 열고, 경제·안보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뜻을 모았다.

 

양국 정상은 이날 한·캐나다 수교 60주년 기념 정상 공동성명을 채택, 지난해 9월 캐나다 오타와에서 합의한 5대 핵심 분야 협력을 한 단계 진전시키는 데 합의했다.

 

공동성명은 ‘새로운 60년을 함께 더 강하게’를 부제로 양국관계 발전을 위한 방안을 담았다. 지난 60년간 이어진 우호 협력 관계에 기반해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를 더욱 심화하기로 했다.

 

안보 측면에서는 양국이 정보보호협정을 체결하고, 방산협력과 비전통적 안보위협 대응 공조에 나서기로 했다.

 

경제 분야에서는 '2+2 고위급 경제안보 대화'를 발전시켜 나가기로 약속했다. 양국은 전날 서울에서 제1차 한-캐 외교·산업 2+2 대화를 열고 경제안보 현안 대응을 위한 고위급 소통 채널 운영에 나섰다.

 

양국은 고위급 대화체를 통해 경제안보 정책에 관한 평가를 공유하고 공급망과 청정에너지 협력 등을 논의한다.

 

이날 정상회담에서는 핵심광물 양해각서(MOU)가 체결했다. 양국은 첨단제조산업에 필수적인 핵심광물 공급망과 함께 청정에너지 전환, 에너지 안보 전반에 이르는 포괄적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또 양국 정상은 기존 워킹홀리데이 협정을 전면 개정한 청년교류 양해각서(MOU)를 체결해 연간 워킹홀리데이 쿼터를 4천 명에서 1만2천 명으로 늘렸다.

 

아울러 차세대 전문가와 인턴십 등 새 카테고리를 도입하고, 연령 상한을 18∼30세에서 18∼35세로 높였으며, 근로시간 제한도 주당 25시간·연간 1천300시간에서 주당 40시간·연간 2천80시간으로 확대했다.

 

양국 정상은 이날 오후 3시35분부터 43분 동안 소인수 회담을 가진 데 이어 4시20분부터 65분 동안 확대 정상회담을 진행했다.

 

한편 양국 정상은 지난해 첫 정상회담에서 양국 관계를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로 격상하고 ▲규범 기반 국제질서 수호 ▲안보·국방 협력 강화 ▲경제안보·공급망·과학기술 파트너십 증진 ▲기후변화·환경·에너지 협력 확대 ▲인력·문화교류 프로그램 확장 등 5대 분야 협력에 뜻을 같이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李 대통령, 20조원대 2차 추경안 19일 국무회의 심의·의결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19일 추경안 심의를 위한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경기 진작과 민생 회복에 주안점을 둔 제2차 추경(추가경정예산)안이 국무회의에서 심의·의결될 예정이다.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순방을 마치고 귀국한 이 대통령은 이날 귀국하자마자 추경안 심의를 위한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더불어민주당과 정부, 대통령실은 전날 국회에서 비공개 협의를 열고 22조원 수준의 2차 추경안 세부 내용을 최종 논의했다. 민생 회복을 위한 소비쿠폰(민생회복지원금)을 전 국민에게 1차로 보편 지급하고, 취약 계층에 대해 추가로 지원하는 방안이 이 자리에서 확정됐다. 이 대통령은 순방 중에도 국내 경제 현안을 챙긴 것으로 전해졌다. 대통령 순방 기간 우원식 국회의장을 예방한 강훈식 비서실장은 신속한 추경안 처리를 위한 국회 협력을 당부했다. 강 비서실장과 우상호 정무수석이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신임 원내대표를 예방한 자리에서도 당정은 추경안을 조속히 처리해야 한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국무회의에서 국회에 신속한 추경안 처리를 요청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대통령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을 유력하게 검토하는 가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국민이 선택한 이재명 정부 경제 현안 해결 정책에 중점 둬야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으로 치러진 지난 6.3 조기대선에서 제21대 대통령으로 당선된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한 지도 벌써 2주가 지나갔다. 6.3 선거 당일 출구조사에서 50%가 넘을 것이라는 예측에는 빗나갔지만 49.42%의 득표로 41.15%를 얻은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를 압도적으로 누르고 제21대 대통령으로 당선됐다. 이 대통령은 1천728만표를 얻어 역대 대통령 선거에서 가장 많은 득표로 당선된 대통령으로 자리매김했다. 이 같은 득표의 배경으로 전국적으로 고른 지지를 받은데다 보수의 텃밭인 대구 경북지역에서도 당초 예상보다 7% 포인트 정도 더 지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즉 보수진영에서도 윤석열 전 대통령의 계엄령이라는 본헤드 플레이는 잘못된 것이고 나라를 거의 망쳐버린 윤 전 대통령보다는 나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했다는 것이다. 선거가 끝난 후 이재명 대통령의 향후 직무수행에 여론조사 결과 70% 정도가 ‘이 대통령이 직무수행을 잘할 것’이라고 응답한 결과가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10~12일(6월 둘째 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이 대통령이 앞으로 5년 동안 대통령으로서 직무를 잘 수행할 것으로 보는지, 잘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