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어버이날인 오늘(8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내륙을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5도 이하로 떨어져 쌀쌀할 것으로 보인다. 일교차가 20도 내외로 커 건강관리에 유의해야겠다.
기상청은 이날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며 “내륙을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5도 이하로 떨어지는 곳이 많겠고, 강원내륙 산지와 충북 북부에는 서리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강원 산지에는 얼음이 어는 곳도 있겠다”고 예보했다.

아침 최저기온은 4~11도, 낮 최고 기온은 17~24도를 오르내리겠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9도, 인천 10도, 수원 7도, 춘천 4도, 강릉 10도, 청주 8도, 대전 7도, 전주 7도, 광주 9도, 대구 7도, 부산 10도, 제주 12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3도, 인천 20도, 수원 21도, 춘천 24도, 강릉 21도, 청주 23도, 대전 22도, 전주 22도, 광주 23도, 대구 22도, 부산 20도, 제주 18도다.
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특히 강이나 호수, 골짜기 주변에 위치한 도로와 교량에서는 주변보다 안개가 더욱 짙게 끼는 곳이 있겠다.
특히, 강풍 특보가 발효된 경남권 해안과 전남 동부 남해안, 제주도는 이날까지 순간 풍속 초속 20m의 매우 강한 바람이 일겠다.
동해상과 남해상, 제주도 해상에는 물결이 매우 높게 일겠고 해안에는 너울이 유입되는 곳이 있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1.0∼4.0m, 서해 앞바다에서 0.5∼1.5m, 남해 앞바다에서 0.5∼3.0m 수준이다.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1.0∼4.0m, 서해 0.5∼3.0m, 남해 2.0∼5.0m 높이로 일겠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에서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