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6.21 (토)

  • 흐림동두천 23.5℃
  • 흐림강릉 30.0℃
  • 서울 24.7℃
  • 대전 24.5℃
  • 대구 28.9℃
  • 흐림울산 27.3℃
  • 광주 26.0℃
  • 부산 23.5℃
  • 흐림고창 25.6℃
  • 흐림제주 29.7℃
  • 흐림강화 22.9℃
  • 흐림보은 24.4℃
  • 흐림금산 25.4℃
  • 흐림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8.5℃
  • 흐림거제 24.1℃
기상청 제공

사회

4백만원 이상 월급쟁이, 금융·보험, 전문 과학·기술서비스업

URL복사

통계청, 지난해 ‘하반기 지역별고용조사’ 발표
배달원 수 45만명 ‘역대 최다’...증가 폭 둔화
전체 취업자 2841만8000명, 67만7000명 늘어
임금근로자 23.3%, 월급 200만원 미만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배달원 취업자 수가 전년보다 늘어난 45만명으로 하반기 기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다만 증가 폭은 둔화했다. 임금근로자 5명 중 1명 정도는 한 달에 200만 원에 못미치는 월급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은 18일 이런 내용을 담은 '2022년 하반기(10월) 지역별고용조사 취업자의 산업 및 직업별 특성'을 발표했다.

 

▲음식점 등 대면 서비스업 회복세

 

지난해 하반 전체 취업자는 2841만8000명으로 전년보다 67만7000명 늘었다. 153개 직업별로 보면 ‘경영 관련 사무원’이 232만9000명(전체의 8.2%)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매장 판매종사자’(163만9000명), '작물 재배 종사자'(137만3000명) 등 순이었다.

 

이 가운데 음식점업 취업자 수는 5.7%인 160만7000명으로 산업소분류별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1년 전과 비교해 4만3000명(0.1%) 늘었다.

 

음식 배달 라이더와 택배기사 등을 포함한 ‘배달원’은 45만 명으로 전년보다 2만2000명 늘었다. 이는 관련 통계 작성 이래 하반기 기준 역대 최다 규모다.

 

작년 코로나19 거리두기가 본격 해제되면서 음식점 등 대면 서비스업 고용 시장이 회복세를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증가 폭은 둔화했다. 배달원 취업자 수 증가 폭은 하반기 기준으로 2020년 11.8%(4만1000명), 2021년 9.7%(3만8000명), 2022년 5.1%(2만2000명)로 꾸준히 감소 추세를 보였다.

 

또 다른 대면 서비스업인 주점 및 비알코올 음료점은 7만1000명 늘어난 47만9000명, 일반 및 생활 숙박시설 운영업은 3만8000명이 늘어난 15만7000명으로 집계됐다.

 

반면 고용 알선 및 인력 공급업(-2만3000명), 기계장비 및 관련 물품 도매업(-2만2000명), 고등 교육기관(-1만9000명) 등에서 취업자가 감소했다.

 

남자 취업자는 작물재배업(83만5000명·5.2%), 음식점업(63만7000명·4.0%), 건물건설업(56만명·3.5%) 순으로 많았다. 여자는 비거주복지시설운영업(118만 6000명·9.6%), 음식점업(96만9000명·7.8%), 작물재배업(61만4000명·5.0%) 순이었다.

 

연령계층별로는 15~29세(36만2000명·9.2%), 30~49세(50만1000명·4.3%)에서 음식점업 취업자 비중이 가장 컸다. 50세 이상은 작물재배업(130만9000명·10.2%), 비거주복지시설운영업(99만8000명·7.8%) 순으로 취업자가 많았다.

 

▲임금근로자의 23.3%, 월급 200만원 미만

 

작년 10월 기준 전체 임금근로자(2168만4000명) 중 월급 200만 원 미만을 받는 근로자의 비중은 23.3%로 조사됐다. 1년 전보다는 5.3%포인트(p) 감소했다.

 

이중 100만 원 미만이 9.1%, 100만~200만 원 미만이 14.2%로 전년보다 각각 0.9%p, 4.4%p 하락했다.

 

200만~300만 원 미만 근로자 비중은 33.8%로 가장 많았다. 전년보다는 비중이 0.3%p 줄었다. 이어 400만 원 이상 22.1%(+2.9%p), 300만~400만 원 미만 20.8%(+2.7%p)가 뒤를 이었다.

 

산업 대분류별로 보면 월 100만 원 미만 근로자가 가장 많은 산업은 보건업·사회복지 서비스업(25.1%)이었다. 이어 숙박 및 음식점업(23.6%), 농업, 임업 및 어업(17.7%) 등 순이었다.

 

반면 월 400만 원 이상 받은 근로자가 가장 많은 산업은 금융 및 보험업(45.6%), 전문ㆍ과학 및 기술서비스업(44.4%) 등 순이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李 대통령, 20조원대 2차 추경안 19일 국무회의 심의·의결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19일 추경안 심의를 위한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경기 진작과 민생 회복에 주안점을 둔 제2차 추경(추가경정예산)안이 국무회의에서 심의·의결될 예정이다.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순방을 마치고 귀국한 이 대통령은 이날 귀국하자마자 추경안 심의를 위한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더불어민주당과 정부, 대통령실은 전날 국회에서 비공개 협의를 열고 22조원 수준의 2차 추경안 세부 내용을 최종 논의했다. 민생 회복을 위한 소비쿠폰(민생회복지원금)을 전 국민에게 1차로 보편 지급하고, 취약 계층에 대해 추가로 지원하는 방안이 이 자리에서 확정됐다. 이 대통령은 순방 중에도 국내 경제 현안을 챙긴 것으로 전해졌다. 대통령 순방 기간 우원식 국회의장을 예방한 강훈식 비서실장은 신속한 추경안 처리를 위한 국회 협력을 당부했다. 강 비서실장과 우상호 정무수석이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신임 원내대표를 예방한 자리에서도 당정은 추경안을 조속히 처리해야 한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국무회의에서 국회에 신속한 추경안 처리를 요청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대통령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을 유력하게 검토하는 가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국민이 선택한 이재명 정부 경제 현안 해결 정책에 중점 둬야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으로 치러진 지난 6.3 조기대선에서 제21대 대통령으로 당선된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한 지도 벌써 2주가 지나갔다. 6.3 선거 당일 출구조사에서 50%가 넘을 것이라는 예측에는 빗나갔지만 49.42%의 득표로 41.15%를 얻은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를 압도적으로 누르고 제21대 대통령으로 당선됐다. 이 대통령은 1천728만표를 얻어 역대 대통령 선거에서 가장 많은 득표로 당선된 대통령으로 자리매김했다. 이 같은 득표의 배경으로 전국적으로 고른 지지를 받은데다 보수의 텃밭인 대구 경북지역에서도 당초 예상보다 7% 포인트 정도 더 지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즉 보수진영에서도 윤석열 전 대통령의 계엄령이라는 본헤드 플레이는 잘못된 것이고 나라를 거의 망쳐버린 윤 전 대통령보다는 나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했다는 것이다. 선거가 끝난 후 이재명 대통령의 향후 직무수행에 여론조사 결과 70% 정도가 ‘이 대통령이 직무수행을 잘할 것’이라고 응답한 결과가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10~12일(6월 둘째 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이 대통령이 앞으로 5년 동안 대통령으로서 직무를 잘 수행할 것으로 보는지, 잘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