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환경부는 13일 오후 5시 기준으로 영남권과 호남권, 제주권 9개 시도에 발령했던 황사위기경보 단계를 '주의'에서 '관심'으로 하향 발령한다고 밝혔다.
수도권과 충청권, 강원권 8개 시도에서는 황사위기경보 주의 단계가 유지됐다.
앞서 환경부는 지난 11일 오후 5시 기준으로 전국 17개 시도에 황사 위기경보 '관심' 단계를 발령한 바 있다.
황사위기 경보는 '관심', '주의', '경계', '심각' 4단계로 분류된다. 황사 위기경보 주의 단계는 PM10 시간당 평균농도가 300㎍/㎥이상 2시간 지속되는 경우에 발령된다. 미세먼지 경보는 시간당 평균 농도가 300㎍/㎥ 이상인 상태가 2시간 이상 계속될 때 내려진다.
관심 단계는 황사로 인해 미세먼지 수준이 '매우 나쁨'(150㎍/㎥ 초과)일 것으로 예상될 때 발령된다.
환경부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황사 영향이 지속되고 있는 만큼 '황사 발생 대비 국민행동 요령'에 따라 개인 건강관리에 계속 신경을 써 줄 것을 당부했다.
이번 황사는 14일 오후부터 남서풍과 비 영향으로 차츰 옅어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