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1.04 (화)

  • 맑음동두천 6.5℃
  • 맑음강릉 14.4℃
  • 맑음서울 9.6℃
  • 맑음대전 10.1℃
  • 맑음대구 10.1℃
  • 구름많음울산 11.7℃
  • 맑음광주 12.8℃
  • 구름많음부산 14.4℃
  • 구름조금고창 8.4℃
  • 흐림제주 16.3℃
  • 맑음강화 6.7℃
  • 맑음보은 7.0℃
  • 맑음금산 7.9℃
  • 구름많음강진군 10.7℃
  • 구름조금경주시 8.7℃
  • 구름많음거제 11.7℃
기상청 제공

정치

“국민투표 찬반 물으니” 원안우세

URL복사
찬반으로 묻는 세종시 국민투표 방식이 어느 한쪽으로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는 논란이 있는 가운데, 수정안이든 원안이든, 찬반으로 물을 경우 원안이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가 세종시 국민투표가 이뤄질 경우를 가정해, 3월 2~3일 각 방안에 대한 찬반 의견을 조사한 결과, 수정안에 대한 찬반에서는 수정안 찬성 의견이 42.8%, 반대가 45.8%로 반대가 좀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고, 원안에 대한 찬반에서도 원안 찬성이 45.9%로 반대(42%)를 웃돌아 두 방식 모두에서 원안이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세종시 수정안과 원안 중에서 어느 방안을 선호하는지 선호도 방식으로 실시한 2월 26일 조사에서는 두 방안이 34%로 팽팽한 것으로 나타난 바 있다. 국민투표에 부쳐질 경우 수정안이 부결될 가능성이 현재로서는 높아 보인다.
수정안 찬반에 대해서는 서울(찬성 54.1%〉 반대 27.7%)과 인천/경기(48.6% 〉43.4%)에서만 찬성 의견이 높게 나타났고, 그 외의 지역에서는 반대 의견이 높았는데, 특히 대전/충청(31.7%〈65.6%)을 비롯해 전남/광주(17.4%〈67.3%), 전북(16.3%〈77.6%)에서 반대 의견이 압도적으로 높았다. 성별로는 남성이 수정안 반대(55.9%)가 찬성(37.3%)을 크게 웃도는 반면, 여성은 찬성이 48.1%로 반대(36.1%)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지정당별로는 한나라당의 67.6%가 정부 수정안에 찬성 의견을 나타내 반대(24.3%)보다 압도적으로 많은 반면, 민주당(20.9%〈64.6%)과 자유선진당(24.8%〈68.5%)을 비롯한 기타 정당 지지층은 반대가 우세한 것으로 조사됐다.
세종시 원안에 대한 찬반에서도 서울(찬성 34.2%〈반대 48.5%)과 인천/경기(42.6%〈47.0%)에서 반대 의견이 압도적으로 높게 나타났고, 대전/층청(61.4%〉30.6%)과 부산/경남/울산(54.9%〉33.1%), 대구/경북(49.8%〉38.5%), 전남/광주(46%〉42.6%)에서는 원안 찬성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성별로는 남성이 역시 원안 찬성(52.5%)이 반대(39.4%)를 크게 웃도는 반면, 여성은 원안 반대(44.6%)가 찬성(39.6%)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지정당별로는 한나라당 지지층의 53.3%가 원안 반대 의견을 내보여, 찬성(37.1%)보다 높게 나타났고, 민주당 지지층은 찬성(44.4%)이 반대(40.1%)보다 약간 많았으며, 자유선진당 지지층은 원안 찬성이 65.3%인데 반해 반대는 24.8%에 그쳤다.
이 조사는 3월 2~3일, 전국 19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전화로 조사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였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중국산 건조 마늘과 양파를 냉동 제품으로 위장 밀반입 한 5명 적발
(사진=인천본부세관 제공)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인천본부세관은 중국산 건조 마늘과 양파를 냉동 제품으로 위장해 밀반입한 5명을 관세법 위반 혐의로 붙잡아 검찰에 송치했다. 인천본부세관은 4일 A(50대)씨 등 5명을 관세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 세관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해 1~12월 중국에서 건조된 마늘 173톤과 양파 33톤 등 시가 17억 원 상당의 농산물 총 206톤을 국내로 밀수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건조 농산물에 부과되는 고율 관세를 회피하기 위해 냉동 농산물로 위장하는 방식으로 밀수를 시도한 것으로 조사됐다. 현행 건조 마늘과 양파에는 각각 360%, 135%의 관세율이 적용되지만 냉동 농산물로 분류되면 27%로 낮아진다. 이들은 건조 농산물을 실은 컨테이너 적재 칸의 윗부분에는 냉동 농산물 상자를 넣어 현품 검사를 피하려고 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번에 적발된 보세창고 보세사는 현품 검사를 할 때 사전에 확인한 냉동 농산물만 샘플로 제시하는 등 범행에 깊숙이 가담한 것으로 드러났다. 인천세관은 냉동 보세창고 외부에만 폐쇄회로(CC)TV가 설치돼 있어 내부 감시가 어려운 점이 악용된 것으로 보고 앞으로 창고 내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진짜 부동산 대책은 ‘가만 놔두는 것’이다
정부가 또다시 부동산 대책을 내놓았다. 표면적인 이유는 언제나처럼 ‘부동산 시장 안정’과 ‘투기 근절’이다. 하지만 이번 10‧15 부동산 대책의 내용을 들여다보면, 과연 이것이 시장 안정을 위한 것인지, 아니면 그저 시장 자체를 마비시키려는 것인지 의구심을 금할 수 없다. 이번 대책의 핵심 논리는 ‘풍선 효과’를 원천 차단하겠다는 것이다. 강남 3구 집값이 오르니, 그 불길이 번진 마포·용산·성동구를 잡고, 나아가 서울 전역을 조정대상지역이라는 족쇄로 묶어버렸다. 과천과 분당이 들썩이자, 그와는 무관한 인근 경기도 12개 지역까지 모조리 규제지역으로 편입시켰다. 이는 문제의 본질을 완전히 잘못 짚은 ‘연좌제식 규제’이자 ‘과잉 대응’이다. 첫째, 특정 지역의 가격 상승은 그 지역 나름의 복합적인 수요 공급 논리에 따라 발생한다. 강남의 가격 상승 논리와 서울 외곽 지역의 논리는 엄연히 다르다. 단지 행정구역이 ‘서울’ ‘수도권’이라는 이유만으로 모든 지역에 동일한 대출 규제(LTV, DTI), 세금 중과, 청약 제한을 가하는 것은, 빈대 몇 마리를 잡겠다며 초가삼간을 태우는 격이다. 둘째, 이러한 전방위적 규제는 ‘현금 부자’가 아닌 평범한 실수요자와 선량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