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경상경비를 비롯한 행사비용 등 다소 불필요한 예산을 줄여 일자리 창출사업에 나선다.
시는 경제 활성화와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경상경비 및 행사비용, 축제성 경비를 일괄 줄이고 이 예산을 재투자해 일자리 창출사업을 벌이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특히 예산집행 사업을 수시로 점검해 예산의 낭비 요인을 사전에 차단하고 사업진척도 및 재정 여건을 감안해 추경예산 편성에 탄력적으로 조정키로 했다.
시는 이를 위해 시 본청을 비롯해 군·구와 공사·공단, 시 출자 및 출연기관을 대상으로 경상경비 20개목에 7%를 줄이고 행사 및 축제성 경비를 10% 일괄 절감키로 했다.
시는 이같이 예산을 줄일 경우 시 본청에서 80억원이 절감되고 군·구와 공사·공단에서 각각 106억원, 15억원 등 총 201억원이 줄어들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또 인천의료원을 비롯해 시 출자 및 출연기관 8개 기관을 대상으로 자체 예산 절감 및 재투자 계획을 수립해 일자리 창출사업을 추진토록 수시 점검에 나설 계획이다.
시는 예산 절감을 통해 청년 1명 당 월 90만원씩 모두 3722명의 고용 창출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불필요한 예산을 줄여 이를 일자리 만들기 사업에 재투자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실업률 해소와 경기 회복이 이루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올해 상반기 중으로 시 산하 공사·공단 및 기초단체 공단에서 신규사원 118명과 인턴사원 69명 등 총 187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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