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가 MBC 사장 공모에 응모한 15인의 지원자 명단을 공개했다.
22일 오전에 공개된 지원자는 강철용 전 안동MBC 사장, 곽희용 소설가, 구영회 MBC미술센터 사장, 김재철 청주 MBC 사장, 노재성 전 대통령비서실 정무비서관, 문승호 전 전일고 교사, 박명규 전 MBC아카데미 사장, 신종인 전 울산MBC 사장, 유무정 전 MBC 보도국 부국장, 은희현 전 제주MBC 사장, 이상로 전 MBC 건설기획팀장, 정수채 전 MBC 시사교양국 부국장, 정재홍 전 충주MBC 편성ㆍ보도국장, 최도영 MBC 라디오본부 PD, 하동근 전 iMBC 사장 등이다.
그동안 MBC정상화추진국민연합(아래 국민연합)은 MBC 사장 지원자에 대한 공개검증을 촉구해 오면서 이날 오후 2시부터 여의도 중앙보훈회관에서 ‘국민검증 공개청문회’를 개최했다.
실크로드CEO포럼의 변희재 회장의 사회로 시작된 이번 청문회는 방문진의 MBC사장 공모에 지원한 박명규 전 MBC 아카데미 사장, 최도영 전 공정방송노조위원장, 이상로 공정방송노조위원장 등이 참석했으며, 인터넷미디어협회의 강길모 회장, 올인코리아의 조영환 대표, 라이트코리아의 봉태홍 대표가 패널로 참석했다.
최 전 공정방송노조위원장은 "MBC노조는 내 말을 못하게 한다"면서 "할복자살하라 문자를 여러 통 받았다"고 폭로했다.
박 전 MBC 아카데미 사장은 "MBC노조가 MBC를 장악한 것이나 다름없다"며 사규를 예를 들며 "MBC노조는 자율성과 독립성을 말하면서 기자나 PD가 자기 맘대로 프로그램을 만들 수 있는 것이 방송국인가"라고 반문했다.
방문진 이사회는 접수된 서류를 검토해 24일 MBC 사장 후보자를 3∼5명으로 압축한 다음 26일 사장 내정자를 확정할 예정이다.
신임 사장은 MBC 주주총회에서 최종 결정된다.
[서울] (05510) 서울 송파구 올림픽로35가길11 (신천동) 한신빌딩 10층 | TEL : (02)412-3228~9 | FAX : (02) 412-1425
창간발행인 겸 편집인 회장 강신한 | 대표 박성태 | 개인정보책임자 이경숙 | 청소년보호책임자 김지원 l 등록번호 : 서울 아,00280 | 등록일 : 2006-11-3 | 발행일 : 2006-11-3
Copyright ⓒ 1989 - 2025 SISA NEWS All rights reserved. Contact webmaster@sisa-news.com for more information
시사뉴스의 모든 컨텐츠를 무단복제 사용할 경우에는 저작권 법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