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김진표 최고위원(수원 영통)은 금주를 ‘MB 정부 총체적 국정실패 2년 평가주간’으로 선정하고 범국민토론회 개최를 21일 제안했다.
김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여의도 민주당 당사에서 열린 '이명박 정부 2년 평가'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같은 내용을 밝혔다.
김 최고위원은 “이명박 정권 2년의 공과에 대해 꼼꼼히 따져야 한다”며 “이 대통령이 자신있다면 토론에 직접 나와달라”고 주문했다.
그는 이어 “이명박 정권 2년에 대한 중간평가를 사회적 의제로 올려야 한다”며 “국가부채, 가계부채, 일자리, 청년실업, 중소기업, 교육과 복지, 남북관계 등 현안들이 산더미처럼 쌓여 있다”고 언급했다.
김 최고위원은 “국가부채가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상황에서 대운하 토목공사를 밀어붙이는 것이 과연 옳은 일인지, 청년들이 실업자가 되고 신용불량자로 추락하는 청년실신의 해법이 무엇인지, 일자리 창출을 위해 무엇을 해야 할지, 치솟는 사교육비를 어떻게 잡을지 국가적 논의의 장이 열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최고위원은 “권력에 대한 비판과 견제의 의무를 다해야 한다”며 “무관(無冠)의 제왕, 제4부의 권위를 스스로 되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명박 정권 2년에 대한 냉정한 평가의 중재자가 돼야 한다”며 “일부 언론만이 아닌 모든 언론이 분야별 국정평가의 마당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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