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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교육청, 학교업무정상화 만족도 매년 향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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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공문 연동제’전년 대비 0.319점 상승, 만족도 향상 가장 높아
- 실질적 업무경감을 통해 교사가 학교 교육활동에 전념하는 환경조성

 

 

[시사뉴스 정윤철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이 추진한 학교업무 정상화 사업의 교직원 만족도가 해마다 오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사업은 교육청이 학교 행정업무 간소화, 구성원의 업무 경감을 넘어, 교육활동 중심의 학교 조직을 재구조화하여 구성원 모두가 교육활동에 전념할 수 있는 체제를 구축하고자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교무행정지원팀 운영, 학교업무 재구조화 컨설팅 운영, 단위학교 행정업무 처리방식 개선 및 업무 효율성 제고를 위한 학교공문 연동제, 학교업무정보나눔터, 학교 현장의 소리, 인식개선 및 역량 강화 연수 등을 운영했다.

 

또 학교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단위학교 대화의 시간을 실시하고 교사들이 교육 본연의 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불필요한 행사 축소, 관행 개선, 교육청의 일하는 방식 개선, 학교 내 장부 축소, 학교업무 재구조화 안내자료 제작·배포 등도 시행했다.

  

만족도 조사는 울산 관내 교직원들을 대상으로 온라인 및 모바일로 실시하고 응답자 1,560명의 리커트 척도(5점 만점) 답변 내용을 분석했다. 그 결과 학교업무정상화 모든 사업들의 만족도가 지난해보다 전체적으로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만족도가 높은 사업 3가지는 ‘3월 출장 및 회의 없는 달 운영’(4.201점), ‘위임전결규정 준수’(4.197점), ‘각종 교내회의 및 행사 운영 간소화’(3.996점)로 나타났으며, ‘학교 공문 연동제’(3.896점)는 전년 대비 0.319점 상승하여 가장 만족도가 많이 향상된 사업으로 나타났다. 이를 통해 실질적으로 학교 업무경감을 지원해주는 사업들의 만족도가 높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교육활동 중심으로 학교가 변화하고 있다’는 인식 변화 정도는 3.866점으로 전년도에 비해 0.145점 상승하였고, 전체 만족도는 3.691점으로 전년보다 0.108점 상승하였다.

 

‘공모사업 총량제’,‘학교업무정보나눔터’,‘학교업무정상화 관련 연수·안내자료·컨설팅 제공’도 전년 대비 모두 만족도가 향상되어 교육청에서 추진하고 있는 학교업무정상화 사업에 대한 학교 현장의 만족도가 지속해서 상승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울산교육청은 만족도 조사 결과를 반영하여 내년 학교업무정상화 기본계획의 추진과제로 ‘지원체제 구축 및 공감대 형성’,‘행정업무 처리방식 개선 및 업무 효율성 제고’,‘모니터링 강화 및 우수사례 확산’으로 정하고 이를 구체적으로 실천하기 위해 7가지 전략 사업을 설정하여 운영한다.

 

7가지 전략 사업은 ‘학교업무정상화 지원체제 구축 및 공감대 형성’을 위해 ‘교무행정지원팀 운영’ , ‘학교업무 재구조화 컨설팅’ , ‘인식개선 및 역량 강화 연수’를 추진하며, ‘행정업무 처리방식 개선 및 업무 효율성 제고’를 위해 ‘학교공문 연동제’, ‘가정통신문 내부 기안 최소화’ , ‘학교업무정보나눔터’를 추진한다. ‘학교 현장과의 모니터링 강화’를 위해 30교를 대상으로 ‘대화의 시간’을 운영한다.

 

교육청 관계자는 “교사의 행정 업무를 덜어주어 수업과 생활교육 등의 교육활동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해 주고, 학교의 구성원들이 ‘학생 교육에만 전념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는 한 해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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