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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 마두희 무형문화재 지정을 위한 복식고증 학술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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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정윤철 기자]  울산 중구(구청장 김영길)가 23일 오후 2시 중구청 대회의실에서 ‘마두희 무형문화재 지정을 위한 복식고증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마두희를 시 무형문화재로 등재하기 위한 사전 준비작업의 하나로, 마두희의 학술적·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마두희 시 무형문화재 심의에서 보완사항으로 꼽혔던 ‘마두희 참여자 복식 연구 그리고 비녀목의 연원 및 형태 고증’을 주제로 주제발표, 자문,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이경희 부산대학교 의류학과 강사는 ‘마두희 참여자 복식 및 비녀목 고증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이어서 이주영 동명대학교 의류학과 교수와 전혜숙 전 동아대학교 교수, 김성연 중구문화원 사무국장은 이와 관련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한편 마두희는 단옷날을 맞아 병영과 울산부의 사람들이 동군과 서군으로 나뉘어 3판 2승제로 승부를 겨루는 전통 줄당기기로, 320년 동안 이어져 온 울산지역의 대표적인 풍속이다.

 

김영길 중구청장은 “울산마두희 큰줄당기기를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하고자 우선 시 지정 무형문화재 등록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번 행사에서 도출된 다양한 의견을 적극 수렴해 남은 과정을 차질 없이 준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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