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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양식 참돔, 육종품종으로 다시 태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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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전적 다양성에 기초한 육종 1세대 참돔 확보 -

 


[시사뉴스 정윤철 기자]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원장 우동식, 이하 수과원)은 국내 양식산과 자연산 참돔 친어*로부터 인공수정을 통해 유전적 다양성이 향상된 육종** 1세대 참돔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 친어(親魚) : 육종품종 개발을 위해 수집된 유전적 다양성이 확보된 어미물고기

  ** 육종(育種) : 생물이 가진 유전적 성질을 이용하여 새로운 품종을 만들거나 기존 품종을 개량하는 일

 

국내 참돔 양식생산량은 2009년 약 9,200톤을 정점으로 점차 감소하여 최근에는 5,000톤 내외의 정체 상태이다. 이는 3년이상 길러야 하는 더딘 성장과 수입산 증가로 경쟁력이 약화된 것으로 육종을 통한 품종개량에서 이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했다.

 

이에, 수과원 어류육종연구센터(센터장 이정호, 이하 센터)는 적극행정의 일환으로 양식현장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올해 2월 경상남도 수산자원연구소와 협업하여 참돔 육종품종 개발을 시작하였다.

 

센터는 경상남도 수산자원연구소로부터 자연산과 양식산 친어의 정보를 제공받아 이들의 유전자형 및 유전적 거리를 분석하여 유전적 다양성이 높은 개체간의 교배지침을 수립하였다.

 

이들 친어에서 알과 정자를 받아 인공수정시켜 생산한 육종 1세대 종자 약 2만마리를 경상남도 수산자원연구소에서 현재 사육관리 중으로 양 기관의 참돔 육종 협업연구의 첫 결과물이 탄생하였다.

 

특히, 이번 육종 1세대 참돔은 양식산 참돔의 유전적 다양성 회복을 위해 유전적 다양성이 높은 자연산과 교배하였으며, 향후에는 성장도 빠른 육종 2세대 생산을 위한 친어로 활용할 예정이다.

 

자연산과 유사한 유전적 다양성을 유지하면서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유전능력 평가에 의해 개발되는 육종 품종은 성장이 빠를 뿐만 아니라 생존율이 좋고, 기형 또한 적은 것이 특징이다.

 

육종품종은 양식 어가에는 생산단가 절감과 생산성 향상을 가져다 주고, 소비자들에게는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수산물로써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에게 이득이 될 것이다.

 

이정호 국립수산과학원 어류육종연구센터장은 “지자체와 협업을 통한 이번 육종 1세대 참돔 확보를 계기로 속성장 품종 개발이 한층 더 빨라지게 되었다”며, “속도감있는 연구로 현장에 빨리 보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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