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0.11 (토)

  • 맑음동두천 25.8℃
  • 구름조금강릉 27.3℃
  • 맑음서울 26.6℃
  • 구름많음대전 25.0℃
  • 흐림대구 22.6℃
  • 흐림울산 23.8℃
  • 구름많음광주 24.8℃
  • 흐림부산 27.2℃
  • 구름조금고창 25.2℃
  • 제주 24.5℃
  • 맑음강화 25.7℃
  • 구름많음보은 24.4℃
  • 구름많음금산 25.9℃
  • 구름많음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2.1℃
  • 구름많음거제 25.3℃
기상청 제공

지역네트워크

울산교육청, 직업계고 안전한 현장실습 지원 성과

URL복사

- 2022년 현장실습 참여율 37.1%, 지난해 대비 4%p 증가
- 취업률 ‘20년 전국 17위에서 `22년 전국 9위로 상승

 

 

 

[시사뉴스 정윤철 기자]  울산시교육청은 올해 학생 취업역량을 강화하고자 안전한 현장실습 운영을 지원한 결과 현장실습 참여율과 취업률이 지난해 대비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현재 현장실습 참여율은 37.1%(644명)으로 지난해 대비 4%p 증가했고, 지난 10월 발표된 직업계고 졸업자 취업통계조사의 취업률이 2020년 전국 17위(45.8%), 2021년 11위(53.2%)에서 올해 9위(57.1%)로 뛰어올랐다.

 

울산시교육청은 최근 11개 직업계고 취업부장, 취업담당교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2년 현장실습 운영 성과보고회’를 열고 현장실습 4대 추진과제인 현장실습 안전대책 강화, 울산지역 내 양질의 취업처 발굴, 학생의 취업역량 강화, 현장실습 참여율 향상의 성과를 공유했다.

 

현장실습 안전대책 강화의 하나로 지난 2월 현장실습 운영 및 지원 조례를 제정해 전국 최초로 학생에게 현장실습 거부권을 부여했고, 현장실습운영위원회에 학생참여 보장 등 법적 지원 기반도 갖췄다. 기계, 화공, 전기 등 유해·위험업종 9개 기업에는 산업안전전문가가 직접 특별점검을 했다.

 

울산지역 내 양질의 취업처를 발굴하고자 현대건설기계, 현대중공업(주)기술교육원, 울산정보산업진흥원, 울산과학대학교, 울산폴리텍대학과 취업 연계 기술교육을 운영해 지역기업 및 기관과 협력관계의 토대도 마련했다.

 

특히, 울산 직업교육 혁신지구사업 파트너인 울산광역시와 ‘지역 내 양질의 일자리 발굴’을 공동 사업과제로 선정하고 성과를 내기 위해 노력 중이다.

 

학생의 취업역량 강화와 체계적인 취업지원도 병행했다. 지난 3월 직업계고 3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진로 희망을 조사해 진로미결정자 중 교육을 희망하는 학생에게 진로결정과 취업마인드 향상 교육을 지원했다.

 

취업희망자는‘능력UP, 합격UP’교육, 현장실습예정자는‘현장실습 문제해결능력 향상’교육을 맞춤식으로 운영했고, 참가자 95% 이상이 만족했다.

 

울산시교육청 관계자는 “안전과 권익이 보호되는 현장실습 기회를 확대하고, 양질의 취업처 발굴과 함께 학생들이 취업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마련해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디지털 약자들의 정보격차 어떻게 해소할 것인가
스마트폰 하나만 있으면 은행 업무부터 병원 예약, 대중교통 이용, 행정 서비스까지 해결되는 시대다. 그러나 이 편리함은 상대적으로 디지털 정보활용 취약계층에게는 새로운 장벽이 되곤 한다. 각종 기관의 창구 업무는 줄어들고 키오스크 등 디지털 기기만 늘어나고 있다. 디지털 전환은 이제 선택이 아닌 생존의 문제다. 전자정부, 모바일뱅킹, 온라인쇼핑, 스마트농업 등 대부분의 사회·경제 활동이 디지털을 기반으로 이뤄지는 시대다. 하지만 모두가 그 혜택을 고루 누리고 있는 것은 아니다. 노인뿐 아니라, 전업주부, 저학력자, 농촌 거주자, 장애인 등 이른바 ‘디지털 정보취약계층’은 여전히 정보 불평등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 이러한 정보격차는 단순한 ‘기술 접근’의 문제가 아니다. 기기 사용 능력의 부족, 낮은 디지털 문해력, 인프라 격차, 생활환경의 한계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다. 정보에 대한 접근 권한과 활용 능력이 결여되면 일상적인 서비스 이용은 물론, 경제 활동, 교육 기회, 복지 접근까지 제한받는다. 디지털 기술이 사회를 더 평등하게 만들기는커녕, 오히려 기존의 격차를 심화시키는 역설적 결과가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특히, 지방의 중장년층 여성이나 농민, 저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