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0.11 (토)

  • 맑음동두천 25.8℃
  • 구름조금강릉 27.3℃
  • 맑음서울 26.6℃
  • 구름많음대전 25.0℃
  • 흐림대구 22.6℃
  • 흐림울산 23.8℃
  • 구름많음광주 24.8℃
  • 흐림부산 27.2℃
  • 구름조금고창 25.2℃
  • 제주 24.5℃
  • 맑음강화 25.7℃
  • 구름많음보은 24.4℃
  • 구름많음금산 25.9℃
  • 구름많음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2.1℃
  • 구름많음거제 25.3℃
기상청 제공

지역네트워크

경남대, K-민주주의연구소 설립 워크숍 개최

URL복사

한국 민주화 운동 심층 연구 … 설립 필요 사항 및 프로그램, 콘텐츠 개발 논의

 

 

[시사뉴스 정윤철 기자]  경남대학교(총장 박재규)는 지난 12월 19일(월) 오전 11시 본관 국제세미나실에서 ‘K-민주주의연구소(가칭)’ 설립을 위한 워크숍을 가졌다.

 

경남대는 지난 1979년 부정선거에 반발하여 마산에서 일어난 3·15 의거와 더불어 ‘10·18 부마민주항쟁’, ‘6·10민주항쟁’ 등 대한민국 민주화 역사 속에서 상징적인 중심지이자 발원지가 되어 왔다.

 

향후 설립될 경남대 ‘K-민주주의연구소’는 체계적이고 심도 있는 연구 및 교육을 바탕으로 한국 민주화 운동의 정신을 계승 및 발전하고, 지역에 성숙한 민주주의 정신이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콘텐츠를 개발 및 운영한다.

 

이번 워크숍에는 박재윤 교학부총장과 정은상 언론출판원장, 경제금융학과 정성기 교수, 등 ‘한마인성교육-민주주의평화시민교육’ 참여자 외에도 연구소 설립에 관심을 갖는 교수들이 다수 참여한 가운데 ‘K-민주주의연구소’ 설립에 필요한 다양한 사항과 각종 프로그램 및 콘텐츠 개발 등을 논의했다.

 

경남대 박재윤 교학부총장은 “경남대는 세계에서 자랑할 만한 대한민국 ‘4대 민주화운동’의 시작인 3.15의거에 의연하게 나섬으로써 전국 최초로 민주화 시위에 나선 대학이라는 역사적 기록을 갖고 있다”며 “오늘 이 자리가 ‘K-민주주의연구소’ 설립 취지를 공유하고, 나아가 피땀 흘려 지키고 선택한 ‘민주주의’를 더욱 계승 및 발전시킬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디지털 약자들의 정보격차 어떻게 해소할 것인가
스마트폰 하나만 있으면 은행 업무부터 병원 예약, 대중교통 이용, 행정 서비스까지 해결되는 시대다. 그러나 이 편리함은 상대적으로 디지털 정보활용 취약계층에게는 새로운 장벽이 되곤 한다. 각종 기관의 창구 업무는 줄어들고 키오스크 등 디지털 기기만 늘어나고 있다. 디지털 전환은 이제 선택이 아닌 생존의 문제다. 전자정부, 모바일뱅킹, 온라인쇼핑, 스마트농업 등 대부분의 사회·경제 활동이 디지털을 기반으로 이뤄지는 시대다. 하지만 모두가 그 혜택을 고루 누리고 있는 것은 아니다. 노인뿐 아니라, 전업주부, 저학력자, 농촌 거주자, 장애인 등 이른바 ‘디지털 정보취약계층’은 여전히 정보 불평등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 이러한 정보격차는 단순한 ‘기술 접근’의 문제가 아니다. 기기 사용 능력의 부족, 낮은 디지털 문해력, 인프라 격차, 생활환경의 한계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다. 정보에 대한 접근 권한과 활용 능력이 결여되면 일상적인 서비스 이용은 물론, 경제 활동, 교육 기회, 복지 접근까지 제한받는다. 디지털 기술이 사회를 더 평등하게 만들기는커녕, 오히려 기존의 격차를 심화시키는 역설적 결과가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특히, 지방의 중장년층 여성이나 농민, 저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