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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3년 만에 도심속 '겨울왕국'...스케이트장·눈썰매장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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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광장 스케이트장 21일 개장…19년째 1000원
눈썰매장은 뚝섬·잠원 23일 오픈…입장료 6000원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코로나19 확산 3년만에 서울광장 스케이트장과 한강공원 눈썰매장이 3년 만에 문을 연다.

 

17일 서울시에 따르면 오는 21일부터 내년 2월12일까지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이 운영된다.

1800㎡ 규모의 메인 링크 1개와 600㎡ 상당의 어린이 링크 1개, 휴게실, 카페 등으로 구성된다. 운영 시간은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30분까지, 주말과 공휴일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11시까지다.

스케이트장 회차별(1시간) 이용료는 2004년 첫 개장 때와 같은 1000원(스케이트 대여료 포함)이다. 헬멧과 무릎보호대 등 안전용품은 무료로 대여할 수 있고 개인 방한용품과 물품 보관함은 유료다.

예매는 온·오프라인으로 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광장 스케이트장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시는 스케이트장 이용 시민의 안전을 위해 안전요원을 배로 증원하고 의무 요원을 상시 배치키로 했다. 회차 마다 정빙(얼음 가루를 제거하거나 물을 뿌려 얼음 표면을 매끄럽게 하는 일)작업을 위해 30분 간 쉰다. 코로나19 정기 방역도 한다.

만 4세 미만 또는 스케이트화 사이즈 150㎜ 미만 유아인 경우는 입장할 수 없다. 또한 20인 이상 단체 입장은 월~목요일에만 가능하며, 반드시 사전에 예약해야한다.

 

스케이트장은 초미세먼지가 일정 수준 이상일 경우 운영을 중단한다. 이용을 원하는 시민이 대기 오염도를 사전에 확인할 수 있도록 홈페이지에서 실시간 공지할 예정이다.

비상저감조치와 초미세먼지 주의보 등으로 운영이 중단되면 강습자와 사전 예매자에게는 문자메시지를 발송하며, 현장에서도 매표소 외부 모니터 등으로 실시간 안내한다.
 

또 한강공원 눈썰매장도 문을 연다. 23일 뚝섬·잠원한강공원 2곳이 동시 개장해 내년 2월12일까지 운영된다. 뚝섬한강공원 눈썰매장은 코로나19로 3년 만에 개장한 반면 잠원한강공원 눈썰매장은 올해 처음 조성됐다.

한강공원 눈썰매장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한다. 별도 휴무일 없이 매일 운영되지만, 기상악화 시에는 안전상의 이유로 운영시간이 조정될 수 있다. 매일 정오부터 오후 1시까지는 눈 정리 작업으로 눈썰매장 및 놀이시설 운영이 잠시 중단된다.

한강공원 눈썰매장 입장권은 6000원이다. 현장에 마련된 기타 놀이시설 및 체험활동은 별도 이용 요금(4000~6000원)을 내면 추가로 이용할 수 있다.

국가유공자·장애인 및 장애인 보호자, 65세 경로, 다둥이 카드 소지자(등재 가족 포함)는 증빙서류를 제시하면 입장료의 50%가 할인된다. 36개월 미만 영아의 경우 주민등록등본 등 증빙서류 지참 시 무료입장이 가능하다. 다만 눈썰매 이용은 불가하다. 자세한 사항은 다산 콜센터(02-120)로 문의하면 된다.

서울시는 이용객 안전을 위해 각 눈썰매장과 스케이트장에 안전요원을 배치하고, 주기적으로 안내방송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용 시민에게는 슬로프 내 충돌사고, 이용객 간 눈 투척, 결빙으로 인한 미끄러짐 등을 예방하기 위해 안내방송 및 현장 요원의 안내에 적극 협조를 당부했다.

윤종장 서울시 한강사업본부장은 "건강한 겨울나기를 위해 한강공원 눈썰매장이 3년 만에 다시 문을 연다"며 "겨울방학을 맞는 아이들, 학생들을 비롯한 온 가족이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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