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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서해안 중심으로 대설주의보…국립공원·항공기 일부 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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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명·재산피해 없어…오전 7시 '중대본 1단계'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호남·충청권 등 서해안을 중심으로 대설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17일 현재 인명 피해 없이 일부 국립공원과 항공기 등이 통제됐다.

중대본은 전국 주요 도로의 소통도 원활하다고 보고 있다. 다만, 지리산·한라산·계룡산 등 10개 국립공원 235개 탐방로의 출입은 통제된 상태다.

경북 포항시와 울릉도, 인천과 백령도를 연결하는 뱃편 등 34개 항로 43척은 풍랑에 의해 운항이 제한됐다.

하늘길도 제주 2편, 군산 1편, 원주 1편 등의 항공기가 결항됐다.

 

앞서 재난안전 총괄 부처인 행안부는 이날 오전 7시 대설 위기경보를 '주의'로 격상, 중대본 1단계를 가동했다. 대설주의보가 4개 시·도 이상 또는 대설경보가 3개 시·도 이상 발표됐을 때 중대본 1단계가 가동된다.

중대본은 대규모 재난이 발생하거나 발생할 우려가 있을 때 대응과 복구·수습을 총괄·조정하고 필요한 조치를 하기 위해 행안부에 두는 기구다.

이날 오전 10시 기준 대전·광주·세종·충북·충남·전북·전남을 비롯해 인천 옹진군, 경북 상주시, 경기 일부 지역 등에 대설주의보가 발효됐다. 대설주의보는 24시간 동안 눈이 5㎝ 이상 쌓일 것으로 예측될 때 내려진다.

충남 서산시 10.5㎝, 예산군 10.3㎝ 등 많은 곳은 10㎝ 이상 눈이 내린 상태다. 오는 18일까지 충남·전라·제주 지역을 중심으로 매우 많은 눈이 내릴 전망이다.

중대본은 관계 부처와 지자체에 주요도로 및 경계·접속도로, 결빙구간 등 취약구간에 대해서는 가용자원을 총동원해 제설작업을 실시하고, 필요한 경우 위험지역 출입을 즉시 통제하는 등 총력 대응을 지시했다.

노숙인, 홀몸 어르신 등 취약 계층에는 방문, 전화 등을 통해 안부를 확인하는 한편, 비닐하우스 등 적설 취약 구조물은 점검과 제설에 적극 나서 줄 것을 당부했다.

연말을 맞아 이동이 많을 것으로 예상해 재난문자, 자막방송 등을 통한 기상특보, 국민행동요령을 안내하고 교통 통제 등 돌발 정보에 대해 알리도록 주문했다.

관계 부처와 지방자치단체도 비상 대응에 돌입했다.

교육부는 전국 시도교육청에 학교 등 취약시설 안전점검과 사고 예방을 지시했다.

국토교통부는 18개 국토소, 도로공사 56개 지사, 21개 민자도로 등에 제설제를 사전 살포하고, 눈이 많이 오는 지역에는 신속한 제설 작업에 나서도록 조처했다.

경기 940명 등 전국 지자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는 총 2491명이 비상 근무에 돌입했다. 문자메세지(SMS), 전광판 등으로 재난 상황을 안내하고 있다.

중대본은 "기상을 살피면서 제설 작업 등 현장 관리를 철저히 하도록 지속적으로 독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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