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0.11 (토)

  • 맑음동두천 25.8℃
  • 구름조금강릉 27.3℃
  • 맑음서울 26.6℃
  • 구름많음대전 25.0℃
  • 흐림대구 22.6℃
  • 흐림울산 23.8℃
  • 구름많음광주 24.8℃
  • 흐림부산 27.2℃
  • 구름조금고창 25.2℃
  • 제주 24.5℃
  • 맑음강화 25.7℃
  • 구름많음보은 24.4℃
  • 구름많음금산 25.9℃
  • 구름많음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2.1℃
  • 구름많음거제 25.3℃
기상청 제공

지역네트워크

석유공사,‘에너지 다이어트 10’실천으로 에너지절감 앞장

URL복사

▪ 불필요한 전등 소등, 실내 온도 17도 이하 유지...크리스마스 트리 점등 취소
▪ 국가 에너지 절감노력 동참은 당연... 실적 분석 후 추가조치 마련도

 

 

[시사뉴스 정윤철 기자]  한국석유공사(사장 김동섭)가 겨울철 에너지 사용량의 10%를 줄이자는 정부‘에너지 다이어트 10’ 켐페인에 적극 앞장서고 있다.

 

우크라이나 전쟁의 장기화로 인한 국제 에너지 가격 상승으로 유럽 각국이 골머리를 앓고 있는 가운데 석유·가스 등 주요 에너지원 공급의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우리나라의 경우, 특히나 겨울철 에너지 소비 절감노력에 더욱 관심을 기울일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석유공사는 일상생활 중 작은 관심으로 에너지 소비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을 직원제안을 받아 이를 실천하는 방법을 적극 시행하고 있다. 공사는 겨울철 야간에는 직원의 사옥 이용이 미미하다는 점에 착안해 완전소등 시간을 당일 22시부터 다음날 05시까지로 1시간 연장했으며 난방에너지 절감을 위해9 평일 체육시설 샤워실 온수사용은 당직자 및 현장근로자만 필요 시 사용할 수 있도록 제한했다.

 

또한 공사는 직원 및 시민이용이 뜸한 휴무일에는 지하 2개 전층을 완전 소등하고 외부 자연광을 최대한 활용토록 했으며, 사옥 외부 미관 관리를 위한 전등기구는 모두 사용을 중지하고 매년 해오던 크리스마스 트리 점등도 실시하지 않기로 했다. 단, 야외주차자 등 시민개방시설의 경우, 진입로 주변 등 최소한의 야간 조명시설을 운영해 이용자의 안전과 시설이용에는 지장이 없도록 했다고 밝혔다.

 

한편, 공사는 사옥 전층의 실내 난방온도를 17도 이하로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직원들을 대상으로 개인 난방기구의 사용을 중지하고 내복착용 등 대체 방한관리 방법을 적극 권장하고 있으며 동시에 임산부 등 보호가 필요한 직원들을 대상으로 담요를 지급하는 등 개별지원도 병행하고 있다.

 

조성상 한국석유공사 총무처장은“국가차원의 에너지 절감노력에 에너지 공기업의 구성원이 적극 나서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전제한 뒤, “공사 구성원이 동참하는 에너지 다이어트 10을 적극 전개하고 실적을 분석해 필요한 경우 추가적인 조치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디지털 약자들의 정보격차 어떻게 해소할 것인가
스마트폰 하나만 있으면 은행 업무부터 병원 예약, 대중교통 이용, 행정 서비스까지 해결되는 시대다. 그러나 이 편리함은 상대적으로 디지털 정보활용 취약계층에게는 새로운 장벽이 되곤 한다. 각종 기관의 창구 업무는 줄어들고 키오스크 등 디지털 기기만 늘어나고 있다. 디지털 전환은 이제 선택이 아닌 생존의 문제다. 전자정부, 모바일뱅킹, 온라인쇼핑, 스마트농업 등 대부분의 사회·경제 활동이 디지털을 기반으로 이뤄지는 시대다. 하지만 모두가 그 혜택을 고루 누리고 있는 것은 아니다. 노인뿐 아니라, 전업주부, 저학력자, 농촌 거주자, 장애인 등 이른바 ‘디지털 정보취약계층’은 여전히 정보 불평등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 이러한 정보격차는 단순한 ‘기술 접근’의 문제가 아니다. 기기 사용 능력의 부족, 낮은 디지털 문해력, 인프라 격차, 생활환경의 한계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다. 정보에 대한 접근 권한과 활용 능력이 결여되면 일상적인 서비스 이용은 물론, 경제 활동, 교육 기회, 복지 접근까지 제한받는다. 디지털 기술이 사회를 더 평등하게 만들기는커녕, 오히려 기존의 격차를 심화시키는 역설적 결과가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특히, 지방의 중장년층 여성이나 농민, 저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