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제 집에 침입해 강간을 하려다 미수에 그치고 도주한 30대 남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연수경찰서는 11일 A(35)씨를 특수 강간미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0일 오전 11시 50분경 인천시 연수구 연수동의 한 주택에 복면을 하고 흉기를 들고 침입, 이 집에 사는 자신의 처제인 B(28·여)씨를 강간하려다 미수에 그치고 달아난 혐의다.
이날 A씨는 B씨가 반항하며 “아버지가 곳 오신다”며 기지를 발휘하며 흉기를 빼앗자 그 뜻을 이루지 못하고 도주했다고 경찰은 밝혔다. A씨는 이에 앞서 약 4개월 전에도 B씨의 허벅지를 만지는 성추행을 하는 등 평소 처제를 좋아해 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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