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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태화호 기반 기자재 실증 지원 업무 협약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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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능형·친환경 조선해양 정보통신기술 기자재 기술 실증 활성화

 

 

[시사뉴스 정윤철 기자]  울산시는 15일 오후 2시 울산정보산업진흥원 대강당에서 ‘지능형(스마트)·친환경 조선해양 정보통신기술(ICT) 기자재 실증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안효대 경제부시장을 비롯해 구자록 울산정보산업진흥원장, 김성훈 에이비에스(ABS)선급 대표, 김영두 엘아르(LR)선급 기술총괄 부사장, 강철영 디엔브이(DNV)선급 본부장, 하재근 미래에너지협동조합 대표 등 150여 명이 참여한다.

  

이번 협약에 따라 울산시와 울산정보산업진흥원은 국내 최초 기자재 실증 목적으로 건조된 ‘정보통신기술(ICT)융합 전기추진 지능형(스마트)선박(이하 울산 태화호)’에 기업과 연구기관들의 핵심 기자재를 탑재해 △실제 운항을 통한 다양한 실증 시험(테스트) 환경 조성 △선박 운항 데이터를 활용한 기업의 정보통신기술(ICT) 해결책(솔루션) 개발을 지원하는 등 실증 기반환경을 마련한다.

  

선급단체(ABS, DNV, LR)와 미래에너지협동조합은 △해상 실증/인증을 위한 지침(가이드라인) 개발·제공 △전문가 자문 및 기술 상담(컨설팅) 등 지식 기반 서비스를 제공한다.

  

울산시 안효대 경제부시장은 “조선산업이 친환경·지능형(스마트)·자율운항선박으로 체계(패러다임) 전환기에 대응하기 위해 기술 선도형 생태계 구축이 필수적이며, 핵심 기자재의 국산화 달성과 연관 서비스 확보를 통해 시장 경쟁력 향상이 필요하다.”며, “이번 협약식을 계기로 산·학·연·관이 힘을 모아 지역 중소기업 육성 및 지원을 위해 노력한다면, 산업 생태계가 강화되고,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울산정보산업진흥원 구자록 원장은, “국내 조선해양기자재 업체들이 혁신제품·서비스 개발을 위한 장벽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정부의 중소 기자재업체에 대한 적시 지원으로 시장진출 교두보 마련이 필요하다.”며, “차세대 친환경·지능형(스마트) 시장을 선도하는 조선해양 정보통신기술(ICT) 산업의 거점(허브) 도시로의 성장과 첨단 일자리 창출을 촉진하기 위한 관련 분야 연구와 사업 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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