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신영수 의원은 정부가 성남비행장 고도제한 완화 발표 연기에 대해 3일 “정부의 약속 위반”이라며 크게 반발했다.
신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성남시는 타 지역과 다른 특수성과 애환이 있는 지역으로 형평성을 논한다는 것은 납득하기 어려운 처사”라며 강력 반발했다.
신 의원은 “성남시 고도제한 완화는 제2롯데월드 건립보다 훨씬 먼저 제기된 문제”라며 “국방부는 성남시 고도제한 완화를 위한 용역을 지난해 6월 실시해 올해 1월초 완료된 결과를 올해 1월말 발표한다는 방침이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성남시민들은 이같은 정부의 약속을 철떡 같이 믿고 있었다”고 언급했다.
신 의원은 “성남시는 다른 도시와 달리 1968년 정부의 광주대단지 조성계획에 따라 서울시 철거민을 강제이주 시키며 탄생한 도시”라며 “하루바삐 도시재정비가 시급한 지역”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이같은 여건이 다름에도 불구하고 성남시와 다른 도시의 형평성이란 동일 잣대로 재단하는 것은 타당하지 않다”며 “오는 9일 대정부질문을 통해 강력히 이 문제를 제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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