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8.21 (목)

  • 구름많음동두천 29.3℃
  • 맑음강릉 33.1℃
  • 구름많음서울 29.7℃
  • 구름조금대전 30.6℃
  • 구름조금대구 30.8℃
  • 맑음울산 31.3℃
  • 구름조금광주 30.5℃
  • 맑음부산 31.2℃
  • 맑음고창 31.0℃
  • 맑음제주 31.5℃
  • 구름많음강화 28.8℃
  • 구름조금보은 27.9℃
  • 맑음금산 29.4℃
  • 구름조금강진군 30.8℃
  • 맑음경주시 31.7℃
  • 구름조금거제 30.6℃
기상청 제공

사회

추미애 당원자격 2개월 정지

URL복사
국회 환경노동위원장인 민주당 추미애 의원에게 민주당은 당원자격정지 2개월의 징계를 확정지었다.
우상호 대변인에 따르면 "민주당은 2일 국회에서 당무위원회의를 열고 지난해말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개정안’을 강행처리해 당론을 어겼다는 이유로 민주당 윤리위원회에 제소된 추 의원에 대해 징계를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우 대변인은 "추미애 위원장 징계안을 놓고 50분간 토론이 벌어졌다"면서 "당무위원 중에는 1년 징계도 가볍다 또는 3개월로 하자, 6개월로 하자, 오늘 징계하지 말고 미루자는 등 의견의견들이 다양하게 나왔지만 정세균 대표가 2개월 자격정지를 제안했고 당무위원들이 동의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내부의 복잡한 사안을 대부분 정리하고 향후 지방선거 채비에 박차를 가해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당무위원회에서 김상희 의원 등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의원들은 마지막까지 '1년 징계도 가볍다'고 중징계를 강하게 요구한 반면 이종걸 의원은 '징계를 미루자'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무위 결정에 따라 추 의원은 이날부터 지역위원장으로서의 권한이 중단되고 각종 선거 후보 출마 및 선거권이 제한이 2개월 동안 중지된다.
당초 당원자격 정지 1년이라는 징계에서 2개월 징계는 정 대표가 6월 지방선거와 7월 전당대회는 별다른 영향을 받지 않는 기간을 고려해 줄인 것으로 알려져 면죄부를 준 것이나 다름없다.
당원자격 정지는 당 내에서만 되는 것으로 국회 환경노동위원장 자리에는 문제가 없다.
한편, 이날 광주를 방문한 추 의원은 광주시의회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당의 징계에 개의치 않을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추 의원은 "중재안은 국민과 미래를 위해 결단이었다"며 "지난 13년간 노사의 반발이 두려워 회피해왔던 '노조법 개정 및 시행'에 대해 의정사상 처음으로 야당 소속 상임위원장의 중재안을 만들어 노사를 설득, 돌파한 것은 국민과 미래에 대한 책임을 다하겠다는 소신과 원칙에 따른 것이었다"고 강조했다.
추 의원은 또 "노동법 처리에 대한 당론이나 지침도 없었는데 당론을 어겼다는 이유로 징계를 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며 "당 지도부가 사후약방문도 못되는 징계를 고집한 것은 민심을 외면하고 산업현장의 미래를 외면한 안타까운 일이다"고 불쾌한 감정을 드러냈다.
이어 추 의원은 "기업간은 물론 복수노조 허용으로 노조간에도 본격화되는 경쟁시대를 맞이하는 동시에 교섭권의 합리적 배분을 통해 산업현장의 안정도 보호토록 했다"며 "당의 징계결정에 연연하지 않고 서민과 근로자를 지키는 최후의 보루가 되겠다"고 밝혔다.
추 의원은 "우리 사회 전체에 엄청난 영향을 끼치는 중대한 사안에 대해 여야 모두 정쟁을 뛰어넘어 자기 책임을 다해야 한다는 것이 국민의 요구이고 기대"라며 "중재안이 산업현장에 정착돼 노사상생의 새로운 노사관계가 정립된다면 이는 노사 모두의 승리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추 의원은 "중재안은 실천적 노사상생이라는 새 시대의 가치와 패러다임을 만들어 갈 것"이라며 "국민과 미래를 위한 결단이었으며 국민 여러분 앞에 당당히 평가받겠고 노동법의 조기정착 등에 힘을 기울여 가겠다"고 기존 입장을 되풀이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단국대병원, 유방암 환우 위한 ‘시원한 여름 이벤트’ 개최
[시사뉴스 이용만 기자] 단국대병원(병원장 김재일) 유방암센터는 충남지역암센터, 충남권역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와 함께 유방암 환우들을 응원하고, 암 예방 및 조기검진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시원한 여름 이벤트’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유방암 환자뿐만 아니라 병원을 찾는 내원객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는 체험형 캠페인으로, ‘함께 응원하고, 함께 알아가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환우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건강 정보를 함께 전달하고자 기획됐다. 캠페인 현장에는 유방암 환우와 가족을 위한 ‘응원나무’가 설치되어 참가자들이 응원 메시지를 직접 작성해 부착할 수 있도록 했다. 짧은 글귀 하나하나에 담긴 진심어린 응원의 마음은 많은 이들에게 깊은 감동을 전했다. 또한 충남권역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의 카카오톡 채널을 추가하고 퀴즈에 참여하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됐으며, 정답자에게는 손선풍기, 손톱깎이, 파우치 등 실용적인 기념품이 제공돼 즐거움을 더했다. 특히 유방외과 의료진이 자발적으로 준비한 다양한 선물도 전달되어, 환우들에게 더욱 따뜻하고 의미 있는 경험을 선사했다. 이와 함께 유방암센터에서는 암생존자 프로그램에 대한 안내 및 신규 암생존자 모집,

문화

더보기
광대 탈놀이 ‘딴소리 판’ 개최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영도문화예술회관(관장 황석호)은 2025 공연예술 지역 유통사업의 일환으로 광대 탈놀이 연희극 ‘딴소리 판’을 오는 9월 6일(토) 오후 3시 영도문화예술회관 봉래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국고 공모를 통해 기획됐으며, 문화체육관광부 후원, 예술경영지원센터 주최, 영도문화예술회관과 연희집단 ‘The광대’ 주관·운영으로 진행된다. ‘딴소리판’은 현대의 광대들이 재해석한 탈놀이 형식으로, 전통 판소리 다섯 마당 속 이야기를 오늘날의 시선으로 새롭게 풀어낸 창작 연희 작품이다. 광대탈놀이 ‘딴소리 판’은 판소리 다섯마당을 판소리가 아닌 딴소리로 설정하고, 그저 밥이면 만사 오케이인 거지들의 시선을 통해 신분 질서, 강요된 정절, 충효를 위한 자기희생, 일확천금의 욕망, 시대가 변해도 계속 존재하는 판소리 다섯 마당 속 편협한 이야기를 ‘이 세상 별 것 아니다’라는 주제를 반복적으로 드러낸 ‘The 광대’의 작품이다. 또한 마당에서 경계 없이 어울려 놀았던 옛 연희의 모습처럼 관객이 극에 함께할 수 있는 부분을 더해 적극적으로 개입하도록 한다. 연희의 현재성을 강조하며 음악적 이야기와 소리, 탈춤, 몸짓이 어우러지는 독창적 공연

오피니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