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0.11 (토)

  • 맑음동두천 25.8℃
  • 구름조금강릉 27.3℃
  • 맑음서울 26.6℃
  • 구름많음대전 25.0℃
  • 흐림대구 22.6℃
  • 흐림울산 23.8℃
  • 구름많음광주 24.8℃
  • 흐림부산 27.2℃
  • 구름조금고창 25.2℃
  • 제주 24.5℃
  • 맑음강화 25.7℃
  • 구름많음보은 24.4℃
  • 구름많음금산 25.9℃
  • 구름많음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2.1℃
  • 구름많음거제 25.3℃
기상청 제공

지역네트워크

수과원, 양식현장 현안 해결을 위해 전국 7개 양식수협조합장들과 소통포럼 개최

URL복사

-지난 연구성과를 평가하고 양식현장 현안 해결을 위한 새로운 연구과제 논의-

 

 

[시사뉴스 정윤철 기자]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원장 우동식, 이하 수과원)은 11월 29일 패류살포양식수협(창원시 소재)에서 전국 7개 양식수협조합장* 및 수협중앙회 지도부가 참석한 가운데 양식현장의 현안을 공유하는 소통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 7개 양식수협장: 김양곤 전남서부어류양식수협장, 한용선 제주어류양식수협장, 이강호 서남해수어류양식수협장, 지홍태 굴수하식수협장, 정두한 멍게수하식수협장, 김홍곤 패류살포양식수협장, 이성현 민물장어양식수협장

 

수과원은 양식현장의 애로사항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양식수협조합장들과 2019년부터 매년 정기적으로 소통포럼을 개최해 왔으며, 그동안 포럼에서 제기된 현안들에 대한 연구를 통하여 양식현장의 문제들에 도움을 주고 있다.

 

그동안 동 포럼에서 제기된 현안들을 연구에 반영하여 양식현장에 도움을 준 사례로는 양식생물의 표준사육기준 마련 굴 산란장 조성 사업 추진 멍게 수확 및 선별장치 개발 굴에서 나는 특유의 비린내 제거 기술개발 양식어류 소비확대를 위한 수산식품 품평회 굴, 넙치, 참돔, 조피볼락, 피조개 등 간편식 상품개발 등이 있었다.

 

이번 포럼에서 수과원은 기후변화에 대비하여 개발하고 있는 고수온 대응 품종인 바리과어류 양성기술과 양식수협에서 요청한 참돔과 조피볼락의 육종품종 개발 연구 현황을 소개하였다.

   * 육종: 기존 품종을 개량하여 특정 형질이 강화된 품종을 만들거나 생물이 가진 유전적 성질을 이용하여 새로운 품종을 만드는 것

   * 육종대상형질: (참돔) 속성장, (조피볼락) 고수온

 

양식수협조합장들은 이번 포럼에서 지난 포럼에서 제기한 현안들에 대한 수과원의 연구가 양식현장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음에 감사를 표시하였고, ▲강도다리 백신 개발 및 질병연구 ▲양식넙치 유전체 육종 품종 보급 ▲어류 간편식 상품화 추진 ▲이상조류 및 고수온으로 인한 멍게 폐사 예방 ▲새조개 종자생산 기술개발 등의 연구를 새로이 요청하였다.

 

수과원은 이번 포럼에서 제안된 안건들을 연구에 적극적으로 반영하여 양식현장의 현안해결을 위해 노력하기로 하였다.

 

우동식 국립수산과학원장은 “그동안 전국 7개 양식수협장들과 정기적인 포럼을 통해 양식현장의 여러 가지 애로사항을 듣고, 연구에 반영하여 가시적인 성과가 있었다.” 며 “앞으로도 양식수협장들과 여러 현안을 발굴하여 양식현장에서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연구성과들을 도출하겠다.” 고 말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디지털 약자들의 정보격차 어떻게 해소할 것인가
스마트폰 하나만 있으면 은행 업무부터 병원 예약, 대중교통 이용, 행정 서비스까지 해결되는 시대다. 그러나 이 편리함은 상대적으로 디지털 정보활용 취약계층에게는 새로운 장벽이 되곤 한다. 각종 기관의 창구 업무는 줄어들고 키오스크 등 디지털 기기만 늘어나고 있다. 디지털 전환은 이제 선택이 아닌 생존의 문제다. 전자정부, 모바일뱅킹, 온라인쇼핑, 스마트농업 등 대부분의 사회·경제 활동이 디지털을 기반으로 이뤄지는 시대다. 하지만 모두가 그 혜택을 고루 누리고 있는 것은 아니다. 노인뿐 아니라, 전업주부, 저학력자, 농촌 거주자, 장애인 등 이른바 ‘디지털 정보취약계층’은 여전히 정보 불평등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 이러한 정보격차는 단순한 ‘기술 접근’의 문제가 아니다. 기기 사용 능력의 부족, 낮은 디지털 문해력, 인프라 격차, 생활환경의 한계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다. 정보에 대한 접근 권한과 활용 능력이 결여되면 일상적인 서비스 이용은 물론, 경제 활동, 교육 기회, 복지 접근까지 제한받는다. 디지털 기술이 사회를 더 평등하게 만들기는커녕, 오히려 기존의 격차를 심화시키는 역설적 결과가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특히, 지방의 중장년층 여성이나 농민, 저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