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강운태 의원이 워크아웃을 진행 중인 금호타이어의 회생을 위해 사주의 적극적인 사재 출연을 촉구했다.
강 의원은 “지난 29일 금호타이어 회사 경영진과 노조 대표를 만나 애로 사항을 청취한 결과, 긴급운영자금1천350억 원이 지원되지 않을 경우, 오는 2월 27일쯤 재고 물량이 바닥나 불가피하게 문을 닫을 수밖에 없다는 의견을 들었다”고 밝혔다.
천연고무를 태국·말레이시아 등 동남아시아에서 수입하는데 운영자금 부족으로 신용장 개설이 안돼 현재 재고 물량만으로 제품을 생산 중이며, 지난 16일부터 가동률도 75%로 줄었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었다.
이에 따라 강 의원은 “김종창 금융감독원장과 민유성 산업은행장과 전화 통화를 갖고 긴급운영자금을 하루빨리 지원해줄 것을 요청했다”면서 “‘사주의 사재 출연 문제가 매듭지어질 경우 당장 필요한 자금을 지원하겠다’는 뜻을 전해 들었다”고 말했다.
강 의원은 “산업은행으로부터 긴급운영자금이 지원되지 않을 경우 금호타이어가 문을 닫을 수밖에 없는 절박한 상황에 이르렀다”면서 “금호타이어가 회생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고 판단하고 사주는 사재 출연에 적극 동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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