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지인 집에 침입해 금품을 훔친 20대 남성이 반려견 사진을 찍었다가 덜미를 잡혔다.
부산 사상경찰서는 절도 혐의로 A(20대)씨를 구속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2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9월 14일 오전 8시 50분경 사상구 한 아파트의 지인 B(30대·여)씨의 집에 몰래 침입해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A씨가 보내 준 자신의 반려견 사진이 본인이 집을 비운 시간대인 것을 알아채고 경찰에 신고했다.
수사에 나선 경찰은 A씨의 행적 등을 수사해 지난달 말 A씨를 구속했다.
또 경찰은 사건 접수 단계부터 B씨에게 스마트워치를 제공하는 등 신변보호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