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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특징주] KR모터스, 51회 CB 전환가액 하향 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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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KR모터스는 시가 하락에 따라 제51회차 전환사채(CB)의 전환가액을 587원에서 564원으로 하향 조정한다고 23일 공시했다.

전환가능 주식수는 5962만5212주에서 6205만6737주로 조정된다.

 

국내 이륜차제조회사 KR모터스는 전기차 연구개발 및 생산 선두업체인 그린모빌리티 지분 취득을 통해 최대주주에 올랐다고 밝혔다.

 

그린모빌리티는 2012년 설립됐다. 2016년 12월에는 국내업체로는 최초로 환경부 전기이륜차 보조금 사업자로 지정됐다. 전동모빌리티 분야의 차별화된 디자인 기술, 차량 설계 및 해석기술, IOT·ICT융합, 웹·앱 기반의 소셜플랫폼, 차량관리 SW기술 역량을 보유하고 있으며 특허 6건을 포함하여 28개의 지식재산권을 확보했다.

 

회사 측은 그린모빌리티가 전기이륜차, 전기삼륜차, 초소형 사륜차, 자율 배송차 업계에서 기술력을 높이 평가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회사에 따르면 그린모빌리티는 DGIST(대구경북과학기술원), 삼성벤처투자, 포스코기술투자, 중소기업진흥공단 등이 주주 및 투자자로 참여하고 있는 유망기업이다.

 

KR모터스는 지난 40여년간 한국 이륜차 산업을 대표하는 회사다. 50cc부터 850cc까지 다양한 라인업의 내연기관 이륜차를 보유하고 있으며 전기이륜차 개발관련 국책사업자로 2009년 지정돼 국내 최초로 전기이륜차를 양산, 관공서 및 지자체에 납품했다. 전국 1100여개의 유통망 및 유럽, 미국, 동남아, 남미 등 해외 거래처를 확보하고 있다.

 

KR모터스 관계자는 "전기 이륜차 12개 모델라인업을 갖춘 업계 4위 그린모빌리티 인수를 계기로 미래 모빌리티 산업의 다양한 경쟁력을 확보하게 됐다"며 "기존 내연기관 오토바이 사업은 중국합자회사에서 생산하여 국내외 판매에 주력하고, 한국의 KR모터스는 전기차(이륜 등) 연구개발(R&D), 생산, 국내 및 해외 판매 등 미래 모빌리티 사업에 집중할 예정"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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