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스튜디오산타클로스 관계자는 “이번 무상증자는 발행 주식 수 확대를 통해 주식 거래 활성화와, 주주가치 제고를 실현하기 위해 결정했다”며 “회사에서 지향하는 신규 콘텐츠 발굴과 안정적인 수익원 창출을 위한 신사업 추진에 만전을 가해 안정적으로 회사를 운영하겠다”고 강조했다.
스튜디오산타클로스는 주식 거래 활성화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주당 5주의 신주를 배정하는 500% 비율 무상증자를 실시하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신주 배정 기준일은 다음 달 16일, 신주 상장 예정일은 내년 1월9일이다.
이번 무상증자로 발행되는 신주는 2322만1045주다. 증자 완료 후 스튜디오산타클로스의 총 발행 주식은 기존 1032만4760주에서 6190만1400주가 된다. 자기주식 9432주는 신주배정권이 없어 증자에 포함되지 않았다.
스튜디오산타클로스는 주식 거래 활성화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1주당 5주의 신주를 배정하는 500% 비율 무상증자를 실시하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신주 배정 기준일은 12월 16일이다. 신주 상장 예정일은 2023년 1월 9일이다.
이번 무상증자로 발행되는 신주는 2천322만1천45주다. 증자 완료 후 스튜디오산타클로스의 총 발행 주식은 기존 1천32만4천760주에서 6천190만1천400주가 된다. 자기주식 9천432주는 신주배정권이 없어 증자에 포함되지 않았다.
또한, 1주당 1주의 비율로 배정함으로 단수주는 발행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튜디오산타클로스 관계자는 “이번 무상증자는 발행 주식 수 확대를 통해 주식 거래 활성화와, 주주가치 제고를 실현하기 위해 결정했다”며 “회사에서 지향하는 신규 콘텐츠 발굴과 안정적인 수익원 창출을 위한 신사업 추진에 만전을 가해 안정적으로 회사를 운영하겠다”고 강조했다.
스튜디오산타클로스의 주가는 이달 들어 강세를 보여왔습니다. 지난달 31일 배준오 스튜디오산타클로스 대표가 주주 대상 입장문을 밝힌 시점 이후부터이다. 당시 배준오 대표는 신성장동력 마련을 위해 기존 매니지먼트 사업부 규모를 일시적으로 축소하고, 드라마·영화 및 투자·배급 사업부에 힘을 싣겠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 주주 가치 제고 방안을 내놨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 3분기 스튜디오산타클로스는 매출 40억원, 영업손실 1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5.3% 줄었고 영업손실폭도 크게 늘었다.
다만 공식 입장문 발표 다음날인 지난 1일 스튜디오 산타클로스가 소속 배우 주원, 수애, 이다희, 김옥빈, 김성오 등을 고스트 스튜디오로 떠나보내며 즉각 행동에 나선 것은 주가 상승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스튜디오산타클로스는 최근 넷플릭스에서 시리즈 '마이 네임', '지금 우리학교는' 및 드라마 '운빨 로맨스' 등을 제작했다. 지난해에는 북미 최대 웹소설 업체 '왓패드'와 국내 독점 콘텐츠 개발 파트너십을 체결하며 지식재산권(IP) 개발에도 힘쓰고 있다. 배 대표가 공식 입장문에서 "드라마·영화 사업부는 창의적인 원작 발굴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한 부분도 같은 맥락이라고 풀이된다.
특히 자회사 매각 등 지난 스튜디오산타클로스의 행보도 긍정적인 결과를 이뤘습니다. 스튜디오산타클로스는 지난 2020년 12월 핵심사업 역량 강화를 위해 자회사 상상벤처스(구 화이인베스트먼트)를 매각하기로 했다. 직전달인 11월에도 자회사 메리크리스마스를 디지털 콘텐츠 제작사에 120억원 규모 매각을 진행하기도 했다.
이후 1년 뒤인 2021년 스튜디오크리스마스의 연간 매출은 345억원으로 전년 150억원 대비 130.7% 증가했고, 영업손실액은 10억원으로 전년 동기 손실액 47억원에 비해 손실폭이 줄었다.
스튜디오산타클로스의 주식 거래액이 지난 14일부터 연이어 상승세를 기록한 것은 회사의 구조조정의 효과를 기대하는 바가 높다는 것을 반영하는 것으로 보여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