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전북지역에서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 응시한 수험생 중 4명이 어지럼증과 복통 등을 호소해 응급조치를 받고 시험을 보고 있다.
17일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정오 기준 수능시험 기간에 응급처치를 받은 수험생은 총 4명이다.
오전 9시 15분경 전주의 한 시험장에서는 시험을 보던 남학생이 어지럼증을 호소해 학교에 배치된 의료진에게 응급처치를 받았다.
오전 10시 28분경에는 남원 시험장에서 남학생이 안구부종 증세를 보여 현장 의료진에게 치료를 받았다.
또 오전 10시 48분경에는 전주의 한 시험장에서 여학생이 복통을 호소해 치료를 받았고, 오전 10시 56분경에는 남원의 한 시험장에서 여학생이 허리통증을 호소해 응급처치를 받았다.
소방 관계자는 "다행히 응급처치를 받고 증세가 나아져 병원으로 이송되지는 않고 시험을 치르고 있다"며 "수능이 끝날 때까지 학생들이 편안하게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예의주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