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진보성향 시민단체 촛불승리전환행동(촛불행동)이 오는 19일 두번째 집회를 예고했다. 야당 의원들도 다수 참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촛불행동은 16일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앞에서 '김건희 특검-윤석열 퇴진 전국집중대회 계획 발표, 당면 시국에 대한 입장 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19일 서울 중구 일대에서 두 번째 전국 집중 촛불집회(15차 촛불대행진)를 개최하겠다고 밝혔다.
권오혁 촛불행동 사무국장은 "오는 19일 토요일 열릴 15차 촛불대행진은 오후 4시부터 시청역 7번 출구 앞 세종대로에서 진행한다"며 "이번 집회에는 야당 의원들이 대거 참여하겠단 의사를 밝혔다. 집회를 마치고 용산 대통령실로 행진해 '대통령실 에워싸기'까지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들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이태원 참사가 국민적 트라우마를 일으키고 있다. 원인 규명, 책임자 처벌, 재발 방지 대책까지 어느 것 하나 이해되는 게 없다"고 밝혔다.
앞서 촛불행동은 지난 12일에도 삼각지역 일대에서 집회를 열고 윤 대통령 퇴진을 촉구했다. 당시 주최 측 추산 2만명, 경찰 측 추산 4000명의 관계자가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