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멜파스는 주주총회 개최금지 가처분 소송을 제기했던 원고 청운파트너스가 신청취하서를 제출해 소 취하됐다고 15일 공시했다.
코스닥 상장사 멜파스가 세계 최초 초고속 무선반도체 칩 개발 업체 지엘에스를 인수한다고 10일 발표했다.
이날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엘에스는 60GHz 대역 초고속 무선통신용 반도체 칩을 개발하는 시스템반도체 벤처기업으로, 첫 초고속 근접 무선통신 규격 칩(Zing1.0)을 개발한 바 있다. 최근에는 Zing2.0으로 고도화에 성공하면서 초고속 무선통신분야에서 주목받고 있다.
앞서 중기부 빅3(Big3) 혁신창업 패키지, ‘소부장 스타트업 100’에 선정되기도 했다.
회사 관계자는 “초고속 무선충전 부문 톱클래스 진입을 목표로 하는 멜파스는 이번 인수를 통해 초고속 무선통신 분야에서 단번에 글로벌 톱클래스 역량을 보유하게 됐다”며 “혁신제품에 대한 고객사의 요구에 적극 대응할 수 있게 된 셈”이라고 말했다.
멜파스는 2000년 2월 2일 서울대학교 집적시스템 연구실의 실험실 벤처로서 설립한 회사이다.
멜파스는 정전용량 지문인식 기술을 기반으로 정전용량 감지 기술을 개발한 업체로서, 지문인식 기술 개발과정에서 정전용량방식의 터치센싱에 대한 원천기술을 확보했다.
2008년에 독자적인 ITO 전극 패턴과 정전용량 감지 기술에 기반한 터치스크린을 개발 완료하여 세계 유수의 전자제품 업체에 터치 컨트롤러 IC, 터치스크린 모듈을 공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