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코스피가 2500선에 가까워지다 하락 전환했다.
14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2483.16)보다 8.51포인트(0.34%) 내린 2474.65에 장을 닫았다. 지수는 전일보다 0.08% 오른 2485.18에 출발해 2500 목전인 2499.43까지 올랐다가 하락하면서 거래를 마쳤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유일하게 1710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 183억원 1445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를 보였다. 기아가 전 거래일보다 3.24% 오른 7만200원에 장을 닫았다. 또 현대차(2.91%), 삼성SDI(1.74%), 삼성바이오로직스(0.22%)가 상승 흐름을 탔다.
반면 대장주인 삼성전자(-1.59%)를 비롯해 LG에너지솔루션(-2.88%), SK하이닉스(-2.57%), 네이버(-2.33%), LG화학(-0.81%) 등은 하락세를 보였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731.22)보다 1.68포인트(0.23%) 하락한 729.54에 거래를 종료했다. 지수는 전 거래일(731.22)보다 1.07포인트(0.15%) 상승한 732.29에 거래를 시작했다.
직전 거래일인 지난 11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주요 지수는 인플레이션이 둔화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2.49포인트(0.10%) 오른 3만3747.86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36.56포인트(0.92%) 상승한 3992.93으로 장을 닫았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09.18포인트(1.88%) 오른 1만1323.33에 마쳤다.